GSW 듀란트 "FA 되면 돈부터 보겠다"... 뉴욕 닉스 '올인!'
출처:스타뉴스|2018-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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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한 많은 돈을 받고 싶다."

미국프로농구(NBA)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케빈 듀란트(30)가 다음 FA에서 계약 규모를 보고 도장을 찍겠다고 밝혔다.

듀란트는 27일(한국시간) NBC스포츠와의 인터뷰를 통해 "나는 다음 FA 때 최대한 많은 돈을 받아내고 싶다. 다른 옵션들에 대해선 흥미를 크게 느끼지 못할 것 같다"며 "열심히 농구를 하고 많은 돈을 쌓는 것. 이것이 나의 다음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난 2016년 골든스테이트 유니폼을 입은 듀란트는 그간 스스로 연봉을 깎는, 즉 페이컷 형태로 재계약을 맺었다. 덕분에 골든스테이트는 스테픈 커리, 클레이 탐슨, 드레이먼드 그린 등 스타플레이어들을 잡을 수 있었고, 팀 전력을 유지해 2년 연속 NBA 정상에 올랐다.

듀란트는 지난 7월 계약기간 2년, 총 6150만 달러(약 688억 원)에 골든스테이트와 재계약을 맺었다. 이번 계약에는 플레이어 옵션이 포함돼 있다. 이에 듀란트는 올 시즌이 끝난 뒤 자신의 의사에 따라 FA로 나올 수 있는 상황이다.

그간 팀을 위해 자신의 연봉을 희생했던 듀란트이지만, 다음 FA에선 생각을 바꿀 것으로 보인다. 팀 전력이나 대도시 등 여러 조건을 배제하고, 우선적으로 계약 규모를 보고 거취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뉴욕 닉스가 듀란트 영입을 위해 ‘올인‘ 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리그 대표 빅마켓 중 하나로 꼽히는 뉴욕이지만, 최근 수년간 성적이 좋지 않았다. 5년 연속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했고, 지난 시즌 정규리그 29승을 획득하는 데 그쳤다. 올 시즌에도 9승 26패를 기록해 동부 콘퍼런스 14위에 머무르고 있다. 계속된 리빌딩 작업에 지친 뉴욕은 전력보강을 이뤄 부활하겠다는 각오다.

뉴욕은 듀란트를 비롯해 카이리 어빙(보스턴), 켐바 워커(샬럿), 지미 버틀러(필라델피아) 등과 연결돼 있다.

 

 

한편 듀란트는 올 시즌 정규리그 35경기에 출전해 평균 득점 28.8점, 리바운드 7.8개, 어시스트 6.1개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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