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비스 같이 뛰자" 르브론 발언에 단장들 뿔났다
출처:OSEN|2018-12-22
인쇄

르브론 제임스(34)가 또 다시 슈퍼팀을 구성하려는 것일까.

제임스는 최근 ESPN과 인터뷰에서 “앤서니 데이비스와 LA에서 함께 뛸 수 있다면 정말 놀라운 일이다. 환상적인 일일 것”이라고 발언했다. 또 다른 스타 야니스 아테토쿤보 역시 “데이비스 함께 뛰자”며 노골적으로 제안했다.

소속팀 뉴올리언스는 “데이비스는 절대 트레이드하지 않는다”고 여러 차례 공언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데이비스 관련 소문은 끊이지 않고 있다. 데이비스가 2019-2020시즌 후 옵트아웃 선언을 통해 FA가 될 자격이 있기 때문. 뉴올리언스가 대가 없이 그를 놓치고 싶지 않다면 내년이 트레이드의 적기다.

NBA 단장들은 제임스의 발언에 격분하고 있다. 제임스의 발언이 사실상 FA 사전접촉인 ‘탬퍼링’에 해당된다는 것. NBA에서는 선수, 코치, 트레이너, 단장 등 조직 내 누구라도 FA 자격을 갖출 선수와 미리 협상하거나 그를 설득하는 발언을 할 수 없다. 이를 어기면 총재가 강력한 징계를 내리게 된다. NBA는 2년 전에도 이를 어긴 레이커스와 아테토쿤보에게 50만 달러(약 5억 6225만 원)의 벌금을 부과한 적이 있다.

NBA 단장들은 “지금은 뉴올리언스의 문제지만, 내일은 우리의 문제가 될 수 있다”면서 제임스를 징계할 것을 건의하고 있다. 제임스처럼 영향력이 큰 선수가 농담처럼 한마디를 하더라도 쓰나미처럼 큰 파장이 돼 돌아올 수 있다는 것. NBA 최고선수인 제임스는 누구나 함께 뛰고 싶어 하는 선수다. LA 역시 선수들이 가장 좋아하는 시장이다.

데이비스는 최근에 제임스의 친구이자 에이전트인 리치 폴을 새로 에이전트로 고용했다. 제임스의 발언을 단순히 희망사항이라고 보기에는 영향력이 너무 크다. 제임스는 2014년 마이애미 시절에도 FA를 앞두고 미국대학농구 결승전을 보고 샤바즈 네이피어를 칭찬했다. 제임스를 붙잡고 싶었던 마이애미는 실제로 네이피어를 드래프트에서 지명했다. 하지만 제임스는 클리블랜드로 컴백했었다. 그만큼 제임스의 한마디는 영향력이 크다는 의미다.

올 시즌 데이비스는 평균 득점 28.0점, 리바운드 12.4개, 어시스트 4.7개를 기록하며 리그최고 빅맨으로 활약하고 있다. 레이커스가 데이비스를 얻기 위해서는 동포지션의 유망주 카일 쿠즈마 등 선수 여러 명을 내줘야 할 것으로 보인다.

  • 축구
  • 야구
  • 기타
'손흥민보다 연봉 100억 더 줘!' 토트넘 당황시킨 무리한 요구…토트넘은 들어줄 생각 없다
'손흥민보다 연봉 100억 더 줘!' 토트넘 당황시킨 무리한 요구…토트넘은 들어줄 생각 없다
토트넘 홋스퍼의 관심을 받고 있는 독일 국가대표 측면 공격수 리로이 자네가 토트넘에 무리한 요구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보도에 따르면 자네는 최근 토트넘에 1850만 유로(약 286...
이탈리아, 노르웨이에 완패…12년 만의 월드컵 적신호
이탈리아, 노르웨이에 완패…12년 만의 월드컵 적신호
'유럽 강호' 이탈리아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유럽 예선 첫 경기부터 굴욕을 맛봤다.이탈리아는 7일(한국 시간)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열린 노르웨이와의 유럽...
[오피셜] "팀이 원한다면 GK까지 뛰겠다"...수원FC, ‘측면 폭격기’ 안현범 임대 영입!
[오피셜]
수원FC가 K리그1 정상급 측면 자원 안현범을 전북 현대로부터 임대 영입하며 본격적으로 여름 이적시장에 나섰다.안현범은 리그에서 손에 꼽히는 스피드와 좌우를 모두 소화할 수 있는 ...
‘제시 팬 폭행’ 래퍼 코알라, 드디어 입 열었다…“책임 통감, 전적으로 내 잘못”
‘제시 팬 폭행’ 래퍼 코알라, 드디어 입 열었다…“책임 통감, 전적으로 내 잘못”
가수 제시의 팬을 폭행한 혐의로 논란을 빚은 래퍼 코알라가 처음으로 입장을 밝혔다. 코알라는 직접 쓴 자필 편지를 공개했다.코알라는 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장문의 글을 올리며 “...
“이게 40대 몸매?” 하지원, 리즈 시절 비주얼에 ‘깜짝’
“이게 40대 몸매?” 하지원, 리즈 시절 비주얼에 ‘깜짝’
배우 하지원(48)의 근황 사진이 온라인상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최근 해외 팬 계정을 통해 처음 확산된 하지원의 길거리 목격 사진이 SNS와 주요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ITZY 유나, 컴백 앞두고 강렬한 카리스마 발산…‘Girls Will Be Girls’ 기대감 고조
ITZY 유나, 컴백 앞두고 강렬한 카리스마 발산…‘Girls Will Be Girls’ 기대감 고조
그룹 ITZY(있지)의 유나가 새 앨범 컴백을 앞두고 강렬한 카리스마를 뽐냈다.유나는 6일 자신의 SNS에 “기다림이 거의 끝나가고 있어. ITZY 때문에 정말 기대돼요”라는 메시...
  • 스포츠
  • 연예
1/4

www.7MKR.com

주의: 저희 사이트와 관련이 없는 광고를 통하여 거래하셨을 경우에 생긴 손실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Copyright 2003 - 판권 소유 www.7mkr.com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