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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 브라위너도 인정…"맨시티vs리버풀 싸움은 끝까지 간다"
출처:SPOTV NEWS|2018-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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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빈 데 브라위너도 맨체스터시티와 리버풀의 우승 경쟁은 시즌 끝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맨체스터시티는 2017-18시즌을 승점 100점 고지에 오르면서 마무리했다. 2위 맨체스터유나이티드와 차이는 무려 승점 19점 차이. 압도적인 우승이었다.

2018-19시즌에도 맨시티의 기세는 무섭다. 17경기에서 승점 44점을 쌓았다. 이어질 2경기에서 승리한다면 반환점을 도는 19라운드까지 승점 50점을 쌓을 수 있다. 지난 시즌 ‘승점 100점‘ 대기록을 다시 한번 바라볼 수 있다.

하지만 맨시티의 순위는 ‘1‘이 아닌 ‘2‘다. 앞서 달리는 한 팀이 있다. 바로 지난 맨시티를 프리미어리그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3번이나 꺾었던 리버풀이 선두를 달린다. 리버풀은 17경기에서 14승 3무 무패 행진으로 승점 45점을 따냈다. 맨시티와 ‘양강 구도‘를 이뤘다.

리버풀은 17일(이하 한국 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2018-19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7라운드에서 라이벌 맨유를 3-1로 완파했다.

맨시티 선수들도 리버풀을 가장 강력한 라이벌로 보고 있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의 17일 보도에 따르면 미드필더 케빈 데 브라위너는 "리버풀은 끝까지 갈 것"이라고 예상했다. 리버풀은 한층 안정된 수비와 더 탄탄해진 스쿼드로 지난 시즌보다 기복이 확연히 줄었다.

맨시티 역시 좋은 흐름을 잇고 있다. 15일 벌어진 에버턴과 프리미어리그 17라운드에서 3-1로 승리했고, 데 브라위너 역시 부상 복귀전을 치렀다. 데 브라위너는 여전히 스스로의 경기력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솔직히 그리 걱정하고 있진 않다. 리버풀은 리버풀의 축구를 할 것이고, 우리도 경기에서 승리하고 앞으로 나가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흐름을 지키기 위해 노력할 것이고 상대도 마찬가지다. 하지만 지금은 꽤 이른 시점이다. 압박은 없고 우리가 해야 할 일만 하면 된다"고 말했다.

이어 "아무것도 알 수 없다. 끝까지 싸울 것이다. 어떻게 될진 모른다. 2월, 3월, 4월이 되면 지치고 불운할 수도 있다. 하지만 우리가 뭘 하겠나?"라며 매 순간 집중할 것을 강조했다.

우승 컵을 들기 위해 1경기마다 집중하겠다는 의지도 다졌다. 맨시티는 오는 19일 오전 레스터시티와 EFL컵 8강을 준비하고 있다. 잉글랜드 무대에서 가장 빠르게 우승 팀이 결정되는 대회이자, 지난 시즌에도 맨시티가 우승 컵을 들었던 대회다.

데 브라위너는 "항상 승리하기 위해 준비하고, 준결승에 오르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또 결승에 오르기 위해선 두 단계가 남았다"면서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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