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야구 > 국내
[인터뷰]김성근 전 감독 "국가대표 감독 제의 없었다. 와도 안할 것"
출처:스포츠조선|2018-12-17
인쇄





김성근 전 한화 이글스 감독(76)이 일각에서 제기된 야구 국가대표팀 사령탑 언급에 대해 일축했다. 김 전 감독은 "나도 주위에서 그런 소문을 잠깐 흘려 들었다. 오히려 나를 힘들게 하는 억측들이다. 지금까지 직접적으로나 간접적으로 제의가 없었다. 나는 자격도 없고, 제의가 온다 해도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전 감독은 지난해 5월 한화 감독에서 자진 사퇴한 뒤 1년간 야인으로 지내다 올해 일본프로야구 소프트뱅크 호크스 코치 고문을 역임했다. 김 감독은 최근 귀국해 일구회 시상식 등 공개 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일각에선 지난달 선동열 대표팀 감독이 자진사퇴한 뒤 공석이 된 대표팀 사령탑에 김성근 감독이 물망에 올랐다는 얘기가 돌았다.

김 전 감독은 16일 "국가대표 감독직에 대한 제의는 전혀 없었다. 이제 야구계는 젊은 분들 위주로 돌아간다. 젊고 유능한 지도자들이 국내에 많이 있다. 그런 분들이 해야 한다. 한국야구의 미래를 위해 그분들이 더 좋은 역할을 맡아줘야 한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제의가 온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그럴 일도 없지만 만에 하나 제의가 온다해도 정중히 사양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전 감독은 "1년간 일본이라는 다른 환경이지만 여전히 야구장에 있었다. 야구라는 공통분모가 있어 정신없이 바빴고 즐거웠다. 내년에도 소프트뱅크에서 한 해 더 일할 것 같다"고 말했다.

한국야구에 대해서는 걱정을 털어놨다. 김 전 감독은 "안타까운 부분이 있다. 선동열 감독이 물러나는 과정이 매끄럽지 못했다. 누가 차기 대표팀 감독을 맡을 지 몰라도 새롭게 대표팀 감독이 되는 분은 상당한 부담을 안고 팀을 끌고 갈 수밖에 없다"고 했다. 또 "1년만에 돌아와 보니 분위기가 확 바뀌었다. KBO(한국야구위원회)도 야구계 여러 현안에 대해 손을 놓고 있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김 전 감독은 올해초 소프트뱅크 호크스 오사다하루(왕정치) 회장의 권유로 2군과 3군 코치를 가르치는 코치(고문)를 맡게 됐다. 다양한 야구 경험과 노하우를 인정받아 내년에도 소프트뱅크에서 젊은 코치들을 가르칠 참이다. 김 전 감독은 연말연시를 서울에서 보낸 뒤 내년초 다시 스프링캠프 준비를 위해 일본으로 떠난다.

김 전 감독은 재일교포 출신으로 1969년 마산상고 야구부 감독을 시작으로 기업은행(1972~1975년)-충암고(1976~1979년)-신일고(1979~1981년)-OB 베어스(1984~1988년)-태평양 돌핀스(1989~1990년)-삼성 라이온즈(1991~1992년)-쌍방울 레이더스(1996~1999년)-LG 트윈스(2001~2002년)-SK 와이번스(2007~2011년)-고양 원더스(2011~2014년)-한화 이글스(2014~2017년) 감독 등을 역임했다.

  • 축구
  • 농구
  • 기타
"아사니 광주에 집중하기로 했다" 상황이 급변! 에스테그랄의 이적료 베팅...'결별 확정'
아사니가 광주FC가 결별한다.광주 관계자는 19일 "아사니의 이적이 결정됐다. 에스테그랄이 건넨 제안을 수락했다"고 언급했다.에스테그랄이 제안한 이적료는 100만달러(약 14억)며...
13골 1위 전진우부터 10골 6위 모따까지…K리그1 득점왕 6파전
13골 1위 전진우부터 10골 6위 모따까지…K리그1 득점왕 6파전
올해 K리그1 득점왕 경쟁은 '6파전' 양상을 띠고 있다.19일 기준 K리그1 득점왕 랭킹은 전진우(전북)가 13골로 선두, 싸박(수원FC)이 12골로 2위, 콤파뇨(전북), 이호...
[공식발표] 흥민이 형의 후계자는 나! 로메로, 토트넘과 장기계약 맺으며 '새 주장의 시대' 선언
[공식발표] 흥민이 형의 후계자는 나! 로메로, 토트넘과 장기계약 맺으며 '새 주장의 시대' 선언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많은 이적설을 뒤로하고 토트넘홋스퍼와 재계약을 체결했다.19일(한국시간) 토트넘은 홈페이지 등 공식 채널을 통해 '로메로가 새로운 장기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
'완벽한 복근' 핫한 비키니 자태 뽐낸 걸그룹 멤버
'완벽한 복근' 핫한 비키니 자태 뽐낸 걸그룹 멤버
그룹 '마마무(MAMAMOO)' 리더 솔라 비키니 한 벌로 '여름 여신'의 진면목을 보여줬다.미니멀 비키니로 완벽 몸매 인증솔라는 최근 자신의 SNS 계정에 해변에서 찍은 사진을 ...
‘싱글맘’ 장가현, 48세 나이 무색한 글래머 몸매
‘싱글맘’ 장가현, 48세 나이 무색한 글래머 몸매
배우 장가현이 수영복 몸매를 뽐냈다.장가현은 9일 자신의 SNS에 “멋진휴가 였어. 정말 깨끗하고 바다뷰가 끝내주는 거제도 숙소 강추해요“라는 글과 함께 사진과 영상을 공개했다.공...
태연, 러블리 탱구의 반전…누드톤 브라톱 ‘성숙미 물씬’
태연, 러블리 탱구의 반전…누드톤 브라톱 ‘성숙미 물씬’
소녀시대 태연이 반전 매력을 발산했다.태연은 1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뷰티 화보 현장에서 찍은 비하인드 컷을 여러장 공개했다. 사진 속 그는 누드톤 브라톱에 와이드 팬츠를 매치해...

www.7MKR.com

주의: 저희 사이트와 관련이 없는 광고를 통하여 거래하셨을 경우에 생긴 손실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Copyright 2003 - 판권 소유 www.7mkr.com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