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역전승' 쇼군 "늘 마지막인 것처럼 싸우겠다"
- 출처:스포티비뉴스|2018-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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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교덕 격투기 전문 기자가 전하는 매일 아침 흥미로운 UFC 뉴스 모음
보너스 대장군
마우리시오 쇼군은 지난 2일 UFC 파이트 나이트 142 코메인이벤트에서 타이슨 페드로에게 역전 TKO승을 거두고 ‘퍼포먼스 오브 더 나이트‘ 보너스를 받았다. 11년 UFC에서 활동하면서 받은 8번째 보너스다. 존 존스와 함께 라이트헤비급 최다 보너스 수상자가 됐다.
나이지리아 파워
또 다른 ‘퍼포먼스 오브 더 나이트‘ 주인공은 수만 모크타리안을 TKO로 이긴 소디크 유수프. 유수프는 웰터급 카마루 우스만, 미들급 이스라엘 아데산야와 함께 나이지리아 파워를 증명했다. ‘파이트 오브 더 나이트‘는 카이 카라 프랑스(판정승)와 엘리아스 가르시아가 받았다.
베테랑의 품격
마우리시오 쇼군은 기자회견에서 "타이슨 페드로와 대화했다. 그는 무릎 인대가 파열됐다고 했다. 잘 치료해야 하는 큰 부상이다. 난 페드로에게 포기하지 말고 강하게 선수 생활을 이어 가라고 말했다. 그는 밝은 미래가 있는 파이터다"고 말했다.
마지막처럼
마우리시오 쇼군은 "최근 5경기에서 4번 이겼지만, 지금은 타이틀 도전권을 요구할 때가 아니다. 내 앞에 많은 경쟁자들이 있다. 지금 당장 목표는 내년 5월에 내 고향 쿠리치바에서 싸우는 것"이라고 했다. 쿠리치바에서 UFC 대회가 추진되고 있는데 아직 확정되진 않았다. 쇼군은 은퇴에 대해선 말을 아꼈다. "늘 마지막 경기인 것처럼 싸우겠다. 언제 떠날지는 모르겠다. 한 걸음씩 나가겠다. UFC 계약 경기들을 잘 치르겠다"고 밝혔다. 쇼군은 UFC와 계약 2경기를 남겨 뒀다.
오브레임과 재대결
주니어 도스 산토스는 UFC 파이트 나이트 142 메인이벤트에서 타이 투이바사를 꺾고 알리스타 오브레임을 찾았다. 2015년 12월 자신에게 패배를 안긴 오브레임과 재대결을 바랐다. 그런데 오브레임은 데릭 루이스를 겨냥하고 있다. 프란시스 은가누가 도스 산토스와 대결을 염두에 두고 있는데, 도스 산토스는 은가누의 이름은 언급하지 않았다.
딱 맞는 상대
미국 종합격투기 뉴스 사이트 MMA 정키는 주니어 도스 산토스의 다음 상대로 프란시스 은가누가 딱이라고 추천했다. 둘은 지난 9월 대결을 예정해 놓고 있다가 도스 산토스의 약물검사 양성반응으로 취소된 바 있다. MMA 정키는 마우리시오 쇼군의 다음 경기는 오빈스 생프루와 재대결이 적당하다고 했다.
멍청한 말만 하는 덩치
주니어 도스 산토스는 브록 레스너가 돌아와 타이틀전으로 직행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본다. "다니엘 코미어는 돈 때문에 레스너와 대결을 바라는 것 같다. 어쨌든 레스너는 돈을 만든다. 난 왜 사람들이 그의 경기를 보고 싶어 하는지 모르겠다. 멍청한 말만 내뱉는 덩치 큰 바보라서? 레스너는 타이틀전 자격이 없다. 걸맞은 전적도 쌓지 않았다. 미국반도핑기구가 그에게 출전 정지를 내렸다. 그가 원해서 공백기를 가진 게 아니다. 종합격투기가 진정한 스포츠라면 이건 말이 안 된다."
두 명의 레전드
UFC 라이트헤비급 파이터 코리 앤더슨은 주니어 도스 산토스와 마우리시오 쇼군의 승리에 감탄했다. "전성기를 보낸 두 브라질 레전드들이 원정 경기에서 두 명의 떠오르는 파이터들을 꺾을지 생각했던 사람 있나? 도스 산토스와 쇼군에게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헌트 형을 이긴 너
타이 투이바사는 다 잡은 대어를 놓쳤다. 주니어 도스 산토스의 다리 하나를 망가뜨려 놓고 너무 급하게 들어가다가 TKO로 졌다. 하지만 이미 다음 타깃을 정해 놓았다. 멘토 마크 헌트에게 판정승한 저스틴 윌리스를 찾았다. "너한테 갈 거야"라고 소리쳤다.
더 이기고 와
저스틴 윌리스는 냉정하게 포인트 싸움을 벌여 마크 헌트에게 판정승했다. 투이바사는 보이지도 않는다. 윌리스는 "투이바사는 머리를 다친 거 아닌가? 홈에서 진 선수가 자기 아빠를 이긴 사람을 찾고 있다니. 한두 경기 이기고 와라. 난 톱 5를 노린다. 그는 지금은 내 상대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멈춰 있는 아시아 최다승
UFC 아시아 선수 최다승(14승)의 주인공 오카미 유신이 승리를 추가하지 못했다. UFC 파이트 나이트 142 언더 카드에서 알렉세이 쿤첸코에게 판정패했다. 또 다른 일본인 파이터 히로타 미즈토도 크리스토스 기아고스에게 판정패했다. 나카무라 케이타로만 살림 투아리에게 판정승했다.
자매 대결?
지난 1일 TUF 28 피날레에서 김지연에게 판정승하고 옥타곤 데뷔전을 승리로 장식한 안토니나 셰브첸코는 "최대한 빨리 톱 5까지 오르겠다. 내년 2월 출전을 바란다. 동생 발렌티나는 여성 플라이급 챔피언이 되려고 노력하고 있다. 나 역시 톱 5를 향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같은 체급에서 활동하는 두 자매는 싸울 생각은 없다. 발렌티나는 오는 9일 UFC 231에서 요안나 옌드레이칙과 플라이급 타이틀전을 펼친다.
힉슨의 아들
힉슨 그레이시의 아들 크론 그레이시가 UFC에서 싸운다. 내년 1월 27일 미국 애너하임 혼다센터에서 열리는 UFC 233에서 알렉스 카세레스와 페더급으로 맞붙는다. 크론은 19살에 아버지 힉슨에게 브리질리안주짓수 검은 띠를 받았다. 종합격투기 전적은 4승 무패. 모두 서브미션 승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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