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레이드 시장서 확연히 다른 빌과 월의 가치
- 출처:바스켓코리아|2018-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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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게 부진하고 있는 워싱턴 위저즈의 고민이 더욱 커지게 됐다.
『ESPN』의 애드리언 워즈내로우스키 기자에 따르면, 트레이드 시장에서 워싱턴의 브래들리 빌(가드, 196cm, 93.9kg)과 존 월(가드, 193cm, 88.5kg)의 가치가 확연히 다르다고 전했다. 빌의 경우는 찾지 않는 팀이 없을 정도로 많은 팀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반면 월을 노리는 팀은 거의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우선 빌의 인기는 상당히 높다. 나이도 20대 중반으로 어린데다 그가 갖고 있는 기량이 탁월하기 때문이다. 더군다나 현대 농구에서 각광을 받고 있는 3점슛이 탁월한 점이 큰 장점이다. 뿐만 아니라 그의 활약 대비해 계약규모도 그리 크지 않은 만큼 여러 티들이 그를 데려오는 것에 큰 흥미를 보이는 것으로 판단된다.
빌은 지난 2016년 여름에 워싱턴과 재계약을 체결했다. 신인계약이 끝난 이후 곧바로 계약을 맺었고, 워싱턴은 신인계약이 만료되는 선수에게 안길 수 있는 최상의 조건을 건넸다. 워싱턴은 빌과 계약기간 5년 1억 2,700만 달러의 계약에 합의했다. 연봉은 해가 갈수록 많아지는 일반적인 계약 형태이며, 계약은 2020-2021 시즌까지 전액이 보장되어 있다.
이번 시즌 빌은 지금까지 19경기에 나서 경기당 34.7분을 소화하며 21.5점(.455 .328 .755) 4.6리바운드 4.1어시스트 1.2스틸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시즌부터 평균 21-4-4를 꾸준히 기록하고 있을 정도로 다방면에 두루 능통하다. 이번 시즌에 3점슛이 다소 주춤하지만, 정규시즌에서 개인통산 성공률이 39%인 만큼 이내 살아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반해 월에 대한 가치는 낮다. 무엇보다 그의 잔여계약(약 1억 9,000만 달러)이 부담이다. 빌처럼 3점슛을 장착하고 있는 것도 아니다. 이번 시즌 연봉은 신인계약 이후 맺은 연장계약의 마지막 해다. 연봉은 약 1,900만 달러로 활약 대비 많지 않은 셈이다. 문제는 다가오는 2019-2020 시즌부터다. 워싱턴은 지난 2017년 여름에 초대형 연장계약을 안겼다.
워싱턴이 안긴 연장계약은 계약기간 4년 1억 7,000만 달러로 계약기간 마지막 해를 앞두고 선수옵션이 들어가 있다. 해당 계약은 다음 시즌부터 이행될 예정이며, 선수옵션까지 모두 포함하면 2022-2023 시즌까지다. 당연히 연봉이 늘어나는 형태로 2022-2023 시즌에 선수옵션으로 묶인 금액은 무려 4,787만 달러가 넘는다.
당장 다음 시즌부터 연봉이 3,780만 달러로 훌쩍 뛴다. 이후부터는 연봉만 4,000만 달러가 넘는다. 월을 데려가는 팀은 그의 연봉을 모두 부담해야 한다. 무엇보다 전력이 강한 팀들의 경우 그를 데려가기 불가능하다. 지출이 천문학적인 금액으로 늘어나기 때문이다. 하물며 중위권에 속한 팀들도 그의 계약을 떠안는 것은 부담스럽다. 이만하면 불가능에 가깝다.
현실적으로 월보다는 오토 포터를 보내는 것이 나을 수도 있다. 하지만 포터도 부진하고 있다. 이번 시즌 연봉이 2,600만 달러가 넘지만 평균 12점을 올리는데 그치고 있다. 즉, 워싱턴은 2016년 여름을 시작으로 빌과의 재계약, 2017년에 월과의 연장계약도 모자라 포터에게 대형계약(4년 1억 650만 달러)을 안기면서 지출이 지나치게 늘었다.
만약 이들 중 어느 누구라도 트레이드하지 않는다면 당장 다음 시즌이 걱정된다. 이미 이번 시즌도 1억 3,200만 달러가 넘는 샐러리캡을 소진해 사치세선(약 1억 2,300만 달러)보다 약 900만 달러가 넘는 금액을 더 사용했다. 사치세는 1,000만 달러를 훌쩍 넘길 것이 일찌감치 확정됐다.
문제는 다음 시즌에는 월, 빌, 포터, 이언 마힌미, 드와이트 하워드(선수옵션), 트로이 브라운까지 6명만 계약되어 있음에도 확정된 지출이 1억 1,600만 달러가 넘는다. 다른 선수들을 어떻게 데려오느냐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선수단을 꾸릴 경우 다시금 사치세 납부를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하물며 누진세 납부까지 눈앞에 두게 된다.
설상가상으로 이번 시즌 성적이 좋지 않다. 팀분위기까지 뒤숭숭하다. 이에 빌과 월을 트레이드할 뜻도 숨기지 않고 있지만, 빌과 월에 대한 수요 차이가 상당하다. 빌을 트레이드할 경우 지출이 줄 수는 있지만, 반대로 빌의 가치에 필적한 선수를 받아야 하는 만큼, 막상 지출이 얼마나 줄어들지도 트레이드가 진행됐을 경우 살펴봐야 한다.
과연 워싱턴은 이번 시즌에 어떤 행보를 취할까. 빌과 월을 트레이드하겠다는 의사를 비친 만큼 이들의 행보에 여러 팀들의 이목이 집중되어 있다. 분명한 것은 월의 트레이드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는 점이다. 워싱턴도 애당초 이를 인지하고 있었을 가능성이 높다. 이제 워싱턴이 어떤 결정을 할지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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