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축구 > 국내
[단독]박충균 김상식 잔류, 최강희 감독 박건하와 함께 中 간다
출처:스포츠조선|2018-11-19
인쇄

 

다음달 중순부터 중국 슈퍼리그 톈진 취안젠 지휘봉을 잡게 될 최강희 감독(59)이 핵심 코치 부재에 대한 고민을 덜었다.

당초 함께 중국으로 갈 예정이던 박충균, 김상식 코치와 결별하고, 박건하 코치와 동행할 전망이다. 18일 중국축구 사정에 밝은 복수의 에이전트들은 "최 감독은 최근 박충균 코치, 김상식 코치와 향후 거취에 대한 이야기를 마무리지었다. 이 자리에서 박 코치와 김 코치는 다양한 이유로 국내 잔류를 택했다. 최 감독은 박 코치, 김 코치와 함께 새로운 도전에 나서고 싶어했지만 본인들의 의사를 존중할 수 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박 코치는 이미 최 감독의 요청으로 중국 톈진 취안젠 임시 감독직을 맡기 전 전북에 사직서를 낸 상태다. 김 코치는 전북의 강력한 요청을 받아들여 남게 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최 감독이 지난달 초 톈진 취안젠 행을 확정 지은 뒤 일명 ‘최강희 사단‘이 중국에 뜰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6년간 A대표팀과 전북에서 최 감독을 보좌하며 K리그 4회와 아시아챔피언스리그 1회 우승을 견인한 박 코치는 한 달여 전 최 감독을 대신해 중국으로 건너가 텐진 취안젠의 임시 사령탑을 맡았다. 5경기에서 2승3무를 기록, 톈진 취안젠의 1부리그 잔류를 이끌었다. 그만큼 최 감독에게 신뢰받는 코치였다.

하지만 박 코치는 개인적인 이유 뿐 아니라 국내외 복수의 구단으로부터 감독 제의를 받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톈진 취안젠을 잔류시키면서 중국 내에서도 러브콜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두 핵심 코치의 공백은 박건하 전 서울이랜드 감독(47)이 메운다. 박 코치는 최 감독이 1998~2001년 수원 코치 시절 선수로 뛰며 ‘사제의 인연‘을 맺은 바 있다. 2009년 여름 수원 유스팀 매탄고 감독으로 지도자 무대에 첫 발을 내디딘 박 코치는 수원 2군 코치를 거쳐 ‘홍명보 사단‘의 일원이었다. 홍명보 감독과 함께 2012년 런던올림픽 동메달 신화를 일궈냈다. 이어 A대표팀 코치로 변신, 2014년 브라질월드컵을 경험한 뒤 2년 전 서울이랜드 지휘봉을 잡고 생애 첫 프로팀 감독으로 활동했다. 이후 이번 시즌까지 축구해설가로 변신했다.

최 감독은 핵심 코치 부재에 대한 아쉬움은 어느 정도 해소했다. 그러나 또 다른 고민에 직면해 있다. 최 감독은 다음달 16일부터 톈진 취안젠의 첫 훈련에 돌입한다. 슈유후이 취안젠그룹 회장의 고향인 중국 장쑤성 옌청으로 2주간 국내 전지훈련을 떠난다. 본격적인 해외 전지훈련은 내년 1월 초부터 시작할 예정이다.

다만 핵심 토종 선수들이 빠진 채 비 시즌을 치러야 한다. 골키퍼 장 루를 비롯해 미드필더 자오 쉬르, 장 시웨이, 수비수 리우 유밍이 국가대표에 발탁돼 내년 1월 아랍에미리트 아시안컵에 출전할 예정이다. 아무리 빨라도 1월 중순에야 소속팀에 복귀할 수 있을 전망. 여기에 젱 다렌과 룬룬도 최근 국가대표팀에 차출됐다.

게다가 장 유안과 유 웨이는 거스 히딩크 감독이 맡고 있는 올림픽팀에 차출됐고, 내달 23세 이하 대회에 출전할 전망이다. 최 감독이 처음으로 지휘할 국내 전지훈련에는 참가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 야구
  • 농구
  • 기타
대리전으로 번지는 소토 쟁탈전, 전설적인 DH "보스턴, 소토에 진심이더라"...양키스-메츠만큼 돈 있나
NBA ‘애틀랜타 호크스’ 홈구장에서 금호타이어 달린다…“조지아주와 각별”
빅 마켓 구단들의 집중적인 러브콜을 받고 있는 FA 최대어 후안 소토 '쟁탈전'이 슈퍼스타들의 대리전 양상으로 번지고 있다.뉴욕 양키스 애런 저지는 지난 23일(이하 한국시각) 현...
미·일 통산 197승 투수 다나카, 연봉 삭감에 라쿠텐과 결별
정관장 떠난 아반도, 아직도 새 소속팀 못 찾았다···현재 필리핀에서 개인 훈련 중
미국과 일본프로야구에서 통산 197승을 수확한 투수 다나카 마사히로가 연봉 삭감 방침에 불만을 품고 소속팀을 떠납니다.교도통신은 오늘(25일) 다나카가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
[SW인터뷰] 세월을 거스르는…노경은 “보여주고 싶었어요”
프로농구 소노, 김승기 감독 후임으로 김태술 해설위원과 협상
“보여주고 싶었어요.”흐르는 세월을 막을 순 없다. 특히 프로선수에게 나이는 꽤 민감한 대목이다. 다만, 이를 어떻게 활용해 가느냐는 각자의 몫이다. 누군가는 일찌감치 ‘에이징 커...
같은 사람 맞아?… 46㎏ 넘게 뺀 최준희, 충격 변화 공개
같은 사람 맞아?… 46㎏ 넘게 뺀 최준희, 충격 변화 공개
고 최진실 딸인 최준히가 충격적인 변화를 공개했다.최준희는 지난 2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마지막 날인 것처럼 오늘을 시작해"라며 "내게 언제의 나를 사랑하냐고 묻는다면 ...
고급 섹시 드레스룩 뽐낸 이지아
고급 섹시 드레스룩 뽐낸 이지아
배우 이지아가 섹시한 드레스를 선보였다.지난 23일 이지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2024 MAMA"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사진 속 이지아는 지난 22일 열린 ...
이혜성, 반전 시스루 드레스 '과감'…강소라도 놀란 비주얼
이혜성, 반전 시스루 드레스 '과감'…강소라도 놀란 비주얼
방송인 이혜성이 화려한 비주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이혜성은 최근 개인 채널을 통해 '2024 마마 어워즈(2024 MAMA AWARDS)' 비하인드 사진 여러 장을 업로드했다.공개...
  • 스포츠
  • 연예

www.7MKR.com

주의: 저희 사이트와 관련이 없는 광고를 통하여 거래하셨을 경우에 생긴 손실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Copyright 2003 - 판권 소유 www.7mkr.com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