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야구 > 국내
'임창용은 NO' SK, 염경엽 취임 선물은 내부 FA 유력
출처:OSEN|2018-11-14
인쇄



염경엽 감독이 SK의 지휘봉을 잡는다. 대개 구단들은 새 사령탑에게 힘을 실어주기 위해 뭔가의 ‘선물’을 하는 경우가 많지만, 염 감독은 후한 선물을 받지는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

SK는 13일 염경엽 단장의 감독 선임을 공식 발표했다. SK는 트레이 힐만 감독이 가정사를 이유로 재계약을 최종 고사하자 정규시즌 막판부터 새 감독을 찾아왔다. 일부 외부 인사도 물망에 올랐으나 고위층의 결정은 결국 염 감독이었다. KBO 리그에서도 지도력을 인정받은 감독이며, 또 단장으로 2년간 팀의 그림을 잘 만들었다는 점에서 연속성을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봤다.

그러나 더 나은 전력을 받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SK는 양의지를 비롯한 외부 프리에이전트(FA) 영입전에 불참을 선언했다. 염 감독도 단장 시절 “올해는 외부 FA를 잡기 어렵다”고 선을 그은 바 있다. 구단 사정을 뻔히 아는 염 감독이 무리하게 외부 FA 수혈을 요구할 가능성은 제로에 가깝다.

방출 시장도 있지만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된다. SK는 삼성에서 방출된 신인왕 출신 외야수 배영섭을 재빨리 영입했다. 당시 작업을 염 감독이 주도했다. 올해 노수광의 부상 후 팀 내 상황을 본 염 감독은 “노수광을 빼면 출루율이 높은 유형의 리드오프가 부족하다”고 이야기했다. 배영섭은 현재 SK의 가고시마 마무리캠프에 합류해 굵은 땀을 흘리고 있다.

테스트를 받고 있는 선수도 있지만, 아직 영입이 결정되지는 않았다. 그 외에 방출 시장에는 마땅한 선수가 없다는 게 SK 프런트의 대체적인 분위기다. 사이드암 전력이 풍부하지 않은 SK가 KIA에서 방출된 임창용 영입에 뛰어들 것이라는 전망도 있었으나 구단에서는 이를 일찌감치 부인했다. 염 감독도 단장 시절 구체적인 관심을 보이지는 않았던 전력이 있다.

그나마 선물이라고 하면 내부 FA가 될 전망이다. SK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최정과 이재원이 FA 자격을 얻어 시장에 나간다. SK는 외부 FA 영입 전선에 나서지 않는 대신, 두 선수를 잡는 데 총력을 기울이기로 결정했다. 이는 시즌 초반부터 이미 예고된 상황이었고, 이 전략을 주도한 인물이 다름 아닌 단장 시절의 염경엽 감독이었다.

SK는 현재 팀장급 인사 두 명이 FA 협상에 나설 채비를 마쳤다. 이런 자원 배분 또한 염경엽 단장이 결정했다. 이제 감독이 된 만큼 협상 전면에 나서지는 못할 것으로 보이나 치밀한 계산은 끝낸 상황이다.

두 선수만 잡는다면 SK는 큰 전력 손실 없이 다음 시즌을 맞이할 수 있다. 메릴 켈리가 메이저리그에 가면 투수력 측면에서 손해가 있을 것으로 보이나 염 감독은 이 정도는 감수해야 한다는 생각이다. 오히려 염 감독은 “현재 우리 선수들의 가능성 중 아직 20% 정도는 숨어 있는 부분이 있다”면서 그것을 깨우겠다는 각오로 가고시마에 간다. FA 두 선수를 잡으면 다시 한 번 한국시리즈를 놓고 경쟁할 수 있는 토대는 만들 수 있다.

  • 축구
  • 농구
  • 기타
[UEFA 컨퍼런스리그 프리뷰] HSK 즈리니스키 모스타르 VS SK 라피트 빈
[UEFA 컨퍼런스리그 프리뷰] HSK 즈리니스키 모스타르 VS SK 라피트 빈
[HSK 즈리니스키 모스타르의 유리한 사건]1. HSK 즈리니스키 모스타르는 현재 플레이오프 진출권과 2점 차이로 유럽 대회 진출 희망을 살려두고 있습니다. 이미 탈락이 확정된 S...
손흥민에 비보?...LAFC 새 감독 "모든 선수들 똑같이 대할 것" 취임 기자회견서 밝혀→보드진은 "누구보다 적합" 적극 지지
손흥민에 비보?...LAFC 새 감독
손흥민을 새롭게 지도할 마크 도스 산토스 LAFC 감독이 포부를 전했다.LAFC는 16일(이하 한국시간) 도스 산토스 감독 취임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LAFC는 스티브 체룬돌로 감...
"이강인 부상→2025년 OUT 확정적"...제로톱 선발에도 불운한 부상, 그래도 웃으며 인터컨티넨탈컵 트로피 들어
이강인은 부상을 당했지만 웃으며 트로피를 들었다.파리 생제르맹(PSG)은 18일 오전 2시(한국시간) 카타르에 위치한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인...
트와이스 모모, 방콕도 홀린 글래머 미모 ‘심쿵’
트와이스 모모, 방콕도 홀린 글래머 미모 ‘심쿵’
그룹 트와이스(TWICE) 모모가 방콕에서의 월드투어 여운을 전했다.모모는 1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여러 장의 사진과 함께 태국어로 “ขอบคุณค่ะ(감사합니다)”라는 짧은 글...
박하선, 로또 당첨 후 두바이 럭셔리 여행…완벽 수영복 몸매
박하선, 로또 당첨 후 두바이 럭셔리 여행…완벽 수영복 몸매
배우 박하선이 두바이에서 수영복 자태를 뽐냈다.박하선은 17일 자신의 계정에 럭셔리 호텔의 수영장에서 촬영한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서 박하선은 한쪽 어깨 라인만 있는 ...
장영란, 수영복 엉덩이 보정했다 들키자 해명 "삭제하고 싶다"
장영란, 수영복 엉덩이 보정했다 들키자 해명
장영란이 보정 논란으로 화제를 모았던 수영복 사진에 대한 질문에도 숨김없이 답하며 특유의 쿨한 면모를 드러냈다.17일 유튜브 채널 'A급 장영란'에는 "아무도 몰랐던 장영란의 7가...

www.7MKR.com

주의: 저희 사이트와 관련이 없는 광고를 통하여 거래하셨을 경우에 생긴 손실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Copyright 2003 - 판권 소유 www.7mkr.com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