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월에 적중한 린가드의 예지력, 이번 맨체스터 더비도?
- 출처:스포탈코리아|2018-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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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도 제시 린가드의 말대로 흘러갈까.
맨체스터 양가가 격돌한다. 12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릴 2018/2019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2라운드다. 홈팀 맨체스터 시티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불러들인다.
맨유로선 흐름을 드높일 절호의 기회다. 이번 더비마저 잡는다면 분위기는 하늘을 찌를 터. EPL 연승을 바탕으로 한 맨유는 유벤투스까지 꺾고 완전히 기가 살았다. 8일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4차전 유벤투스 원정을 짜릿한 역전승으로 장식했다.
맨유 선수단은 여러 인터뷰를 통해 긍정적 기운을 뿜어냈다. 린가드도 한 마디 보탰다. 맨체스터 더비란 압박을 오히려 즐기고 있다는 것. 앞서 4월의 맨시티 원정 승리도 재조명됐다.
당시 린가드는 "맨유는 지금껏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괜찮은 경기를 해왔다. 우리가 이를 재현하지 못하란 법은 없다"라면서 "맨유가 유지해온 방향은 옳았다"라고 주장했다. 당시 양 팀의 승점 차는 무려 16점. 맨시티가 맨유를 잡고 안방에서 우승을 확정할 수 있었음에 린가드의 발언은 적잖은 조롱을 샀다. 하지만 맨유가 극적으로 맨시티 원정에서 승리하며 우승 레이스를 방해한 바 있다.
린가드는 최근 ‘MUTV‘를 통해서도 자신감을 피력했다. "모두와 함께 뛰고 싶은 경기가 있기 마련"이라며 맨체스터 더비의 비중을 언급한 린가드는 "가장 중요한 건 우리 스스로 믿는 것이다. 우리가 할 수 있다고 말이다. 난 맨유를 신뢰한다"라며 분발을 바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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