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날두 "성폭행? 진실 알려질 것... 발롱도르 집착은 안 해"
- 출처:스타뉴스|2018-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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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아누 호날두(33·유벤투스)가 성폭행 혐의에 대해 또 한 번 강력하게 부인했다. 자신과 가족들에게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설명이다. 진실이 밝혀질 것이라고도 했다.
호날두는 30일(한국시간) 프랑스 풋볼과 단독 인터뷰를 진행했다. 프랑스 풋볼은 세계 최고 권위의 축구 시상식인 ‘발롱도르‘의 주관사다.
인터뷰에서 호날두는 "성폭행 혐의가 내 삶을 방해하고 있다. 나는 동반자가 있고 네 명의 아이들이 있으며, 어머니와 형제자매들이 있다. 우리는 매우 가깝게 지낸다. 이번 일이 큰 지장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 내 동반자에게 모든 것을 설명했다. 내 아들 크리스티아누 주니어는 아직 너무 어리기에 이해하지 못한다. 내 어머니와 누이들을 생각하면 가장 마음이 아프다. 가들은 분노했고, 충격을 받았다"고 더했다.
이날 초 독일의 한 일간지는 호날두의 성폭행에 대해 보도했다. 호날두가 2009년 미국에서 한 여성을 성폭행했고, 침묵의 조건으로 37만5000달러를 건넸다고 전했다. 미국 현지 경찰이 재조사에 나서기도 했다.
이에 대해 호날두는 공식 입장을 내놓으며 강력하게 부인했다. 자신의 모든 신념을 배반하는 끔찍한 범죄이며, 조사 결과를 기다리겠다고 밝혔다. 더불어 유명 변호사를 고용해 대응에 나선 상태다.
그리고 이날 인터뷰를 통해 또 한 번 강조했다. 호날두는 "내 양심은 깨끗하다. 나는 내가 어떤 사람인지, 내가 어떤 일을 해왔는지 알고 있다. 진실은 언젠가 밝혀질 것이다. 내 삶을 폭로하면서 서커스로 만든 사람을도 곧 알게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호날두는 개인 통산 6번째 발롱도르 수상과 관련해 "그 부분에 집착하지 않는다. 나는 이미 내가 역사상 최고의 선수라는 것을 알고 있다. 물론 발롱도르를 또 받고 싶다. 아니라고 하면 거짓말이다"라고 말했다.
레알 마드리드 시절에 대해서는 "나는 마드리드에서 많은 일을 이뤘다. 소중한 동료들과 함께 놀라운 시간을 보냈다. 하지만 움직일 때라고 봤다"며 "플로렌티노 페레즈 회장이 나를 예전과 같이 대하지 않는 것을 느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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