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GC인삼공사, 'NO 가드 농구' 성공할 수 있을까?
- 출처:바스켓코리아|2018-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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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KGC인삼공사는 시즌 전부터 양희종(194cm, F)을 포인트가드를 맡는 농구를 준비했다.
양희종을 포인트가드로 두게 되면 전 포지션에서 장신화를 완성할 수 있다. 양희종을 시작으로 슈팅가드에 박형철(192cm, G), 배병준(189cm, G), 스몰포워드에 한희원(195cm, F), 기승호(194cm, F), 센터와 파워포워드에 오세근(200cm, C), 미카일 매킨토시(195cm, F)로 구성된다.
반면, 이번 시즌 국내 가드들은 거의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정통 가드로 분류할 수 있는 정통 포인트 가드는 김윤태, 박재한, 전태영 정도다.
김윤태가 4경기에서 평균 7분, 박재한 2경기에서 2분만 출전하고 있다. 안양 김승기 감독은 정통 포인트 가드를 대신해 양희종을 중용하고 있다.
양희종 능력을 극대화할 수 있다
양희종이 포인트 가드를 보면 전략적인 우위를 가지고 올 수 있다. 스크린을 통해 미스 매치를 만들지 않아도 상대 작은 가드들을 찾아 공략하면 되기 때문이다. 상대가 도움 수비가 왔을 때 시야가 좋은 양희종의 능력을 극대화할 수 있다. 또 공격 작업에서 미스매치를 만드는 단계가 없어져 선수들의 움직임을 줄일 수 있으니 체력적으로도 유리하다.
양희종 공격관련 기록 (27일까지)
어시스트 경기당 3.6개 (리그 17위)
AST% 14.5 (100번 공격 기회에서 어시스트 기대 개수)
GmSc 7.26 (공격 생산성 지표, 국내선수 중 21위)
양희종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수비수이다. 포인트가드는 공격에서는 ‘탑(TOP)‘이라고 불리는 위치에서 선수들을 보며 공을 배급하기도 하지만 공수전환 시에는 ‘세이프티(SAFETY)‘라고 해서 가장 뒤에서 속공을 차단하는 역할을 하기도 한다.
양희종은 수비 5걸에 4년 연속 선정되었고, 지난 시즌 시상식 사회를 맡은 정용검 아나운서는 양희종을 ‘국가대표 수비수로서 가장 막기 어렵다는 선수를 다 막아낸 선수‘라고 소개한 바 있다.
상대 공격이 가장 먼저 만나는 수비수가 대한민국 최고의 수비수 양희종이라면 모든 팀에게 분명 큰 부담이 될 것이다.
양희종 수비 관련 기록 (27일까지)
스틸 경기당 2.4개 (리그 3위)
블록 경기당 2개 (리그 1위)
수비 리바운드 경기당 5.6개 (리그 12위)
컬페퍼는 제2의 사익스가 되어야
양희종에게 가드 역할을 맡긴 가장 중요한 이유는 랜디 컬페퍼(29, 178.4cm)의 공격력을 극대화하기 위함으로 보인다.
김승기 감독은 단신 외인에 대한 좋은 추억이 있다. 2016-17 시즌 김 감독은 단신 외인인 키퍼 사익스를 앞세워 통합우승을 이끌었다. 사익스는 단신이지만 빠른 발과 폭발적인 점프력을 바탕으로 화끈한 공격을 선보였다. 정규시즌에서 평균 25분만 뛰면서 15.1점을 생산했고, 2점슛 성공률 57%로 확률 높은 돌파가 특기였다.
양희종에게 포인트가드를 맡기면 컬페퍼는 속공 수비와 경기 운용보다는 공격에 더욱 집중할 수 있다. 시즌 초반, 김승기 감독은 다른 선수를 올 아웃한 상태에서 탑에서 컬페퍼에게 공격을 지시했다.
컬페퍼가 공격에 실패하면 바로 역습을 당하거나 허무하게 공격권을 내주지만, 성공한다면 상대에게는 알고도 맡기 힘든 공격 옵션이 된다. 2016-17 시즌 사익스에게도 이런 공격을 맡겼다.
컬페퍼는 지난 시즌까지 이탈리아 리그에서 평균 17.2점을 생산했다. 무엇보다 이전의 사익스보다 폭발력은 뒤질지 모르나 3점슛능력은 확실히 뛰어나다.
컬페퍼는 지난 5경기에서 3점슛 성공률 42%(19/45)를 기록했다. 사익스의 54경기 3점슛 성공률 32%(42/130)에 횟수나 성공률에서 앞서고 있다. 자유투를 포함한 모든 슈팅 능력을 평가하는 TS(True Shooting), 성공 시 갖게 되는 득점에 따라 가점이 붙는 eFG(Effective Field Goal)도 컬페퍼가 앞섰다.
김 감독의 구상이 완성된다면 폭발적인 돌파보다는 정확도 높은 슈팅으로 KGC가 승리를 잡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컬페퍼 5경기
3점슛 성공률 42%(19/45), TS%(True Shooting): 65%, EFG%(Effective Field Goal): 62%
사익스 54경기
3점슛 성공률 32%(42/130), TS%(True Shooting): 58%, EFG%(Effective Field Goal): 55%
마지막 퍼즐은 오세근, 양희종 컨디션
KGC인삼공사가 꿈꾸는 가드 없는 농구는 성공할 수 있을까?
컬페퍼가 안정적으로 한국농구에 적응하더라도 오세근, 양희종 몸 상태가 뒷받침되어야 한다.
컬페퍼를 대신해 포인트가드 역할을 해줄 양희종, 컬페퍼 공격 이후 파생되는 공격을 해줄 오세근이 있어야 한다.
그러나 아직 김 감독은 ‘양희종, 오세근 몸 상태가 80%정도‘라고 했다. 시즌 종료와 함께 무릎 수술을 받았던 오세근과 크고 작은 부상에 시달리는 양희종이 몸 상태에 KGC인삼공사 운명이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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