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형 데니스가 말하는 동생 줄리엔 강.."이대원에게 압도적 승리"
- 출처:스포티비뉴스|2018-10-27
- 인쇄
아이돌 파이터 이대원이 "줄리엔 강(36)과도 붙어 보고 싶다"는 도전 의사를 나타냈지만, 정작 줄리엔 강은 씩 웃을 뿐이었다.
"체급 차가 너무 나지 않냐?"고 반문하면서 말을 아꼈다.
줄리엔 강은 191cm의 장신에 몸무게 100kg에 이르는 거구. 연예인 킥복싱 대회에서 우승할 정도로 탄탄한 타격 실력을 자랑한다.
캐나다에서 자랄 때 주짓수 대회에 출전한 경험도 있다. 한국에서 가장 강한 연예인이라는 평가가 괜히 나오는 게 아니다.
동생 줄리엔 강의 격투기 실력은 큰형 데니스 강(41)이 가장 잘 알고 있다. 데니스 강은 삼형제의 맏이로, 5살 터울 동생 줄리엔 강을 강하게 단련시킨 엄한 코치이기도 하다.
‘슈퍼 코리안‘ 데니스 강은 프라이드 무사도 웰터급(83kg) 그랑프리 준우승에 빛나는 프로 파이터 출신이다. 35승 2무 16패 2무효 전적을 쌓고 2012년 은퇴했다.
데니스 강은 최근 스포티비뉴스와 인터뷰에서 이대원이 줄리엔 강에게 도전한 소식을 전해 듣고 "줄리엔이 그 친구를 압도적으로 꺾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나, 토미, 줄리엔 우리 삼형제는 모두 좋은 파이터들"이라고 말했다.
형이 평가하는 동생의 가장 큰 강점은 거리 감각이다.
"줄리엔은 자신의 신체적인 이점을 어떻게 활용해야 하는지 잘 알고 있다"며 "아주 오랫동안 격투기 훈련을 해 왔다. 무에타이와 주짓수 실력이 뛰어나다. 긴 신장과 큰 체격으로 상대를 곤경에 빠뜨릴 수 있다"고 칭찬했다.
데니스 강의 말처럼, 줄리엔 강은 격투기 거리 활용의 이론과 실재에 모두 빠삭하다.
다음 달 공개를 위해 지난 19일 녹화한 UFC 코리아 페이스북 영상 토크쇼 ‘UFC 랭킹쇼‘에서 줄리엔 강은 "정찬성은 키에 비해 팔이 매우 길다. 키가 작은 프랭키 에드가를 상대하기 위해선 어퍼컷이나 니킥 등 밑에서 위로 올려 때리는 공격이 유효하다"고 설명했다.
실제 몸을 써 가며 다양한 상황을 예시로 들 정도 전문적인 지식을 자랑했다.
하지만 줄리엔 강은 프로 데뷔 의사를 묻는 질문엔 늘 대답을 피한다.
큰형을 보면서 링 또는 케이지에 오르는 프로 파이터의 자세를 체감했기 때문이다. 지인에 따르면, 줄리엔 강은 그 세계를 잘 알고 있어 함부로 데뷔를 입 밖에 꺼내지 않는다고 한다.
물론 실력에 자신감이 없는 건 아니다. 줄리엔 강은 "연예인 중에선 자신이 가장 강하다고 생각하지 않냐?"는 질문에 "내 입으로는 그런 말을 할 수 없다"며 씽긋 미소를 지었다.
동생이 한국에서 연예인으로 활약하는 모습을 흐뭇하게 지켜보는 데니스 강은 캐나다에서 UFC 공식 체육관을 운영하며 지낸다. 아마추어 유망주들은 물론, 프로 파이터도 지도하고 있다.
다음 달 18일 국내 신생 종합격투기 대회 더블지FC에서 ‘황소‘ 양동이와 헤비급으로 맞붙게 될 폴 쳉도 그의 파이터다.
데니스 강은 "폴 쳉은 헤비급 선수다. 큰 체격에 비해 매우 빠르고 부드러운 움직임을 갖고 있다. 거기에 복싱과 레슬링 실력 역시 수준급"이라며 "양동이는 원래 미들급에서 활약했던 선수다. 더 무겁고 큰 폴 쳉이 자신의 강점들로 양동이를 고전하게 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데니스 강은 오랜만에 한국 팬들에게 인사말을 건넸다.
"여러분, 너무 보고 싶습니다. 비록 제가 멀리 있지만 SNS로 언제나 소통이 가능합니다. 인스타그램이나 트위터로 이야기 나눠요"라는 다정한 메시지를 남겼다.
- 최신 이슈
- 신유빈-전지희, WTT 왕중왕전 8강서 일본 조와 대결|2024-11-20
- 최승탁 대구배드민턴협회 회장, 대한배드민턴협회 회장선거 출마공식 선언|2024-11-20
- 은퇴 앞둔 라파엘 나달 "은퇴하러 온 것이 아니라 이기러 왔다"|2024-11-19
- 유남규 DNA 물려받은 '탁구 유망주' 유예린, 와우매니지먼트그룹과 계약|2024-11-19
- ‘아시아 최초 올림픽 메달’ 근대5종 성승민, 최우수 여자선수상 등 3관왕|2024-11-18
- 축구
- 야구
- 농구
- EPL 비상! 초비상!...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잔류 확정→1+1 재계약 합의
-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팬들이 좋아하지 않을 소식이 등장하고 말았다.2023~2024시즌부터 과르디올라 감독의 거취는 전 세계적인 관심사였다. 2024~2025시즌을 끝으로...
- '회장 직접 만난다' 손흥민, 튀르키예 명문 '역대급 이적' 연결... "빨리 재계약 해야" 답답한 英
- 토트넘 홋스퍼 주장 손흥민(32)이 튀르키예 명문 구단과 연결됐다. 영국 현지에서는 손흥민의 이탈 가능성에 우려를 표하고 있다.영국 매체 '토트넘 홋스퍼 뉴스'는 20일(한국시간)...
- 아시안컵 2연속 우승팀 맞아? 벤투호에 0-5 참패 당한 '亞 챔피언' 카타르 大굴욕[WC예선]
- '아시안컵 챔피언의 굴욕!'2019 AFC(아시아축구연맹) 아시안컵과 2023 아시안컵 연속 우승을 달성한 '아시아 챔피언' 카타르가 0-5 대패를 당했다. 2022 카타르 월드컵...
- ‘미수다’ 출신 구잘, 불혹 앞두고도 완벽 섹시 글래머
- ‘우즈벡 김태희’라는 별명으로 국내에서 유명한 방송인 투르수노바 구잘(이하 구잘)이 근황을 전했다.20일 구잘은 자신의 SNS에 몰디브의 한 호텔에서 보라색 비키니를 입고 찍은 사...
- 24억 벌고 은퇴한 BJ 김시원, 유튜버 변신
- 올해 초 아프리카TV BJ 은퇴를 선언했던 김시원이 유튜버로 변신했다.김시원은 지난 17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김시원’에 ‘왜 같이 하는지 제일 많이 물어봄’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 에스파 카리나, 시상식인 줄…美친 드레스 소화력
- 그룹 에스파 카리나가 미모를 뽐냈다.19일 카리나는 자신의 SNS를 통해 “노래 추가 깜빡했다”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공개된 사진은 카리나의 촬영 비하인드. 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