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리그1 REVIEW] 'V6' 전북, 사상 첫 스플릿 전 조기 우승…울산과 2-2 무
- 출처:SPOTV NEWS|2018-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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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현대가 사상 첫 스플릿 라운드 전 조기 우승을 확정지었다.
전북 현대는 7일 오후 4시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1(클래식) 2018 32라운드에서 울산 현대와 2-2 무승부를 거뒀다. 하지만 전북은 승점 74점으로 남은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리그 우승을 확정지었다.
◆ 선발명단: 주니오vs김신욱, 최전방 맞대결
홈팀 울산은 4-2-3-1 포메이션을 선택했다. 최전방에 주니오가 섰고 2선에 한승규, 이근호, 김인성이 배치됐다. 중원에는 믹스와 박용우가 자리했고 포백은 박주호, 임종은, 리차드, 김태환이 구성했다. 골문은 김용대가 지켰다.
원정팀 전북도 4-2-3-1 포메이션이다. 최전방에 김신욱이 자리했고 2선에 이승기, 임선영, 한교원이 섰다. 중원에는 손준호와 홍정호가 호흡을 맞췄고 포백은 최철순, 최보경, 김민재, 이용이 구성했다. 골문은 송범근이 지켰다.
◆ 경기내용: 로페즈-한승규 장군멍군
경기 초반 양 팀은 서로의 빈틈을 찾았다. 전반 16분 한교원은 스루패스를 받아 측면 돌파를 시도했지만 박주호에게 막혔다. 전반 18분 한교원은 박주호와 충돌하며 박주호가 잠시 치료를 받았다. 전반 23분 주니오는 김민재와 경합 과정에서 공을 빼앗겼다. 전반 25분 울산은 좋은 위치에서 프리킥을 얻었다. 여기서 임종은의 슈팅이 나왔지만 김민재가 막았다.
전반 31분 측면 크로스를 이근호가 머리로 연결했지만 오프사이드에 걸렸다. 전반 34분 손준호의 크로스를 김신욱이 쇄도해 헤딩 슈팅을 시도했지만 수비가 먼저 걷어냈다. 전반 36분 전북의 불안한 백패스를 김인성이 빠르게 달려들었지만 송범근이 빠른 판단으로 뛰어나와 공을 걷어냈다.
후반에도 경기 내용은 비슷했다. 울산이 경기를 주도했고, 전북이 역습으로 골을 노렸다. 후반 4분 주니오는 오른쪽 측면에서 수비수 2명을 제친 후 슈팅을 날렸지만 옆그물을 때렸다. 후반 6분 박용우는 이근호의 패스를 받아 중거리 슈팅을 날렸지만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이때 전북은 임선영을 빼고 로페즈를 투입했다.
후반 8분 전북의 골이 터졌다. 교체로 들어간 로페즈였다. 로페즈는 센터서클에서 공을 잡은 후 수비수를 가볍게 제치며 전진했고, 강력한 중거리 슈팅으로 골문을 흔들었다. 52분 47초에 들어온 로페즈는 53분 27초에 골을 터뜨리며 불과 40초 만에 골을 기록하는 엄청난 감각을 보였다.
후반 13분 믹스의 패스를 김인성이 살짝 내줬고 한승규가 일대일 상황에서 침착하게 해결하며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후반 19분 측면 이용의 크로스를 김신욱이 머리로 연결했지만 아슬아슬하게 벗어났다. 후반 24분 울산은 한승규를 빼고 황일수, 전북은 김신욱을 빼고 이동국을 투입했다.
후반 37분 울산이 추가골을 터뜨렸다. 김인성이 오프사이드 라인을 뚫고 득점을 기록했다. 남은 시간 울산은 강민수를 투입하며 수비를 두텁게 했다. 하지만 후반 막판 이동국이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경기는 무승부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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