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빈 러브 "르브론 떠났으나..CLE 일어설 수 있다"
출처:스타뉴스|2018-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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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블랜드는 일어설 수 있다."

미국프로농구(NBA)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의 케빈 러브(30)가 팀 전력이 약화돼 쉽지 않은 시즌이 될 것이라고 인정하는 한편 새로운 도전을 즐기겠다는 뜻을 밝혔다.

지난 4년 동안 파이널에 꾸준히 진출했던 클리블랜드의 새 시즌 전망은 어두운 편이다. 이번 여름 리그 최고의 선수 중 하나인 르브론 제임스(34)가 LA레이커스로 이적했다. 이 때문에 클리블랜드는 파이널은 물론 플레이오프 진출을 걱정해야 한다는 예상이 나오고 있다.

하지만 러브는 4일(한국시간) 야후스포츠를 통해 "르브론이 떠나 팀 전력이 약화됐으나 이것 때문에 팀이 하위권에 머물러 있어야 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이어 러브는 "나는 새로운 도전을 하게 돼 기분이 좋다. 클리블랜드는 새 시즌을 통해 성장할 수 있다. 앞으로 우리는 전보다 더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경기에 뛸 체력을 만들고, 슛을 정확하게 쏴야 한다. 그렇다면 클리블랜드에도 기회가 찾아올 것"이라고 말했다.

러브는 또한 "매년 NBA에는 많은 일들이 일어나기 때문에 르브론의 이적도 준비하고 있었다"며 "클리블랜드는 세계 최고의 선수를 잃어 분명 고비를 맞을 것이다. 하지만 온 몸에 상처가 나더라도 우리는 코트에서 최선을 다해 싸워야 한다. 새로운 도전이자 재밌는 일이 될 것이다"고 설명했다.

 

 

러브는 지난 7월 클리블랜드와 4년 재계약을 맺었다. 그는 "나는 클리블랜드가 너무 좋다. 이 도시를 사랑하고, 이곳에서 지내는 게 편하다. 또 클리블랜드에서 NBA 우승을 경험했다. 그런 팀을 떠나는 것은 쉽지가 않다"면서 "나는 동료들의 능력을 믿고 있고, 우리가 힘을 합친다면 새 시즌 놀라운 결과를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러브는 정확한 3점슛을 갖춘 빅맨 자원이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 59경기에 출전해 평균 득점 17.6점, 어시스트 1.7개, 리바운드 9.3개를 기록했다. 3점슛 성공률은 41.5%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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