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슨 챈들러, 왼쪽 햄스트링 부상 ... 2~3주 결장
출처:바스켓코리아|2018-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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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가 작은 부상과 마주했다.

『ESPN』의 이언 베글리 기자에 따르면, 필라델피아의 윌슨 챈들러(포워드, 203cm, 102.1kg)가 다쳤다고 전했다. 챈들러는 지난 29일(이하 한국시간) 왼쪽 햄스트링을 다쳤다고 전했다. 이번 부상으로 챈들러는 최소 2주에서 최대 3주 정도 나서지 못하게 됐다. 정규시즌 개막을 앞둔 시점에 다치면서 어느 정도 공백이 예상된다.

불행 중 다행인 점은 시즌 초반에 돌아올 수 있다는 점이다. 필라델피아는 오는 10월 17일에 보스턴 셀틱스와 시즌 개막전을 갖는다. 챈들러가 개막에 맞춰 돌아올 수 있을 지는 미지수지만, 시즌 초반 복귀는 가능하다. 최대 3주가 소요된다고 하더라도 10월 말에는 충분히 코트를 밟을 수 있다.

챈들러는 이번 오프시즌에 트레이드를 통해 필라델피아로 건너왔다. 필라델피아는 챈들러 처분을 원했던 덴버 너기츠와 협상에 나섰다. 필라델피아는 출혈 없이 챈들러를 품었다. 뿐만 아니라 챈들러의 계약을 받는 조건으로 2021 1라운드 티켓, 2022 2라운드 티켓(교환), 현금까지 얻어냈다. 2라운드 지명권을 바꿀 권리를 내줬지만, 큰 의미는 없다.

가뜩이나 필라델피아는 이번 오프시즌에 포워드 보강에 열을 올렸다. 지난 시즌에 함께 했던 마르코 벨리넬리(샌안토니오)와 어산 일야소바(밀워키)가 팀을 떠난 가운데 네마냐 벨리차(새크라멘토)와 챈들러를 각각 데려왔다. 아쉽게도 벨리차는 필라델피아와의 구두합의를 뒤로 필라델피아와 계약을 취소했지만, 곧바로 마이크 머스칼라를 데려오며 공백을 메웠다.

이번에도 필라델피아는 장신 포워드를 중심에 두는 농구를 펼칠 예정이다. 기존의 벤 시먼스, 로버트 커빙턴, 다리오 사리치가 건재한 가운데 새롭게 합류한 챈들러와 머스칼라가 얼마나 역할을 해줄지가 관건이다. J.J. 레딕과 마켈 펄츠는 물론 간판인 조엘 엠비드까지 건재해 필라델피아는 다가오는 시즌 여느 팀들보다 많은 기대를 받고 있다.

그러기 위해서는 챈들러의 역할이 중요하다. 챈들러는 양 쪽 포워드 포지션을 자유자재로 넘나들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상황에 따라서는 슈팅가드로 뛰는 것도 가능하다. 비록 해마다 잔부상을 겪으면서 더 이상 가드로 나서기에는 한계가 있지만, 라인업을 구성하는데 챈들러의 존재가 큰 도움이 될 것은 자명하다.

그는 지난 시즌에는 71경기에 나서 경기당 31.7분을 소화하며 10점(.445 .358 .772) 5.4리바운드 2.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1,200만 달러 이상의 연봉을 받는 선수들이 이전에 비해 제법 많아졌지만, 직전 시즌 평균 15.7점 6.5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기록한 것에 비해서는 지난 시즌 경기력이 전반적으로 신통치 않았다.

한편, 챈들러는 다가오는 2017-2018 시즌 후 계약이 만료된다. 시즌 후 자유계약선수가 되는 만큼 챈들러에게는 다음 시즌이 누구보다 중요하다. 이제 30대에 접어든 점을 감안하면 마지막으로 장기 계약을 따낼 기회라 여겨진다. 필라델피아에서 어떤 모습을 보이느냐가 그의 행보에 큰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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