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유도 조구함, 세계대회 한 풀었다
출처:한겨레|2018-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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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유도 중량급 간판 조구함(26·수원시청)이 시상대에서 울었다. 세계선수권 첫 금메달의 감격 눈물이었다.

조구함이 25일(현지시각) 아제르바이잔 바쿠 국립체육관에서 열린 2018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100㎏급 결승에서 세계랭킹 1위 조지아의 바를람 리파르텔리아니를 연장접전 끝에 외깃 업어치기 절반승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세계 10위인 조구함은 시상대에서 눈물을 참을 수 없었다.

조구함은 그동안 굴곡을 많이 겪었다. 2016 리우올림픽을 앞두고 전방십자인대가 파열돼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수술 뒤 1년간의 재활훈련을 거쳐 복귀한 조구함은 그랜드슬램대회 우승 등으로 다시 시동을 걸었으나, 지난달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선 결승전 연장 끝에 반칙패로 금메달을 목에 걸지 못했다. 하지만 올림픽 다음으로 가장 큰 무대인 세계대회에서 당당히 세계 1위를 꺾으며 포효했다.

조구함은 결승전 정규시간 4분 동안 승부를 가리지 못했고, 절반 이상의 득점을 기록하면 승리를 거두는 연장전(골든스코어)에 들어갔다. 조구함은 끊임없이 공격을 시도하며 상대 선수를 밀어붙였다. 조구함은 다소 무리라고 느껴질 정도로 우직하게 공격을 계속했고, 체력이 고갈된 듯 가쁜 숨을 몰아쉬기도 했다.

리파르텔리아니는 조구함의 공격을 막다가 소극적인 자세를 보였다는 이유로 연장 4분에 지도 1개를 더 받았고, 리파르텔리아니는 더 이상 소극적인 플레이를 펼칠 수 없었다. 조구함은 이 틈새를 노려 연장 4분 58초에 리파르텔리아니의 두 다리 안으로 몸을 밀어 넣어 업어치기를 시도했다. 리파르텔리아니의 어깨는 매트에 꽂혔고, 주심은 절반을 선언했다.

리우의 불운과 아시안게임의 아픔을 한 번에 날리며 세계대회 우승이라는 값진 성과를 일군 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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