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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점슛 10개 넣었던 우동현, 이번엔 11개 모두 놓치다!
- 출처:바스켓코리아|2018-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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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동현(177cm, G)이 상승세를 잇지 못하며 3점슛 난조에 빠졌다.
명지대는 7일 성균관대와 맞대결에서 80-87로 졌다. 3쿼터까지 67-63으로 앞섰지만, 4쿼터에 13점에 묶이고 23실점하며 역전패 했다.
명지대는 이날 3점슛 30개 시도해 11개(37%) 성공했다. 이정민(3점슛 5개 27점)과 임정헌(3점슛 4개 15점)이 외곽포를 주도했다. 성균관대의 3개(22개 시도, 14%)보다 8개 더 많은 3점슛을 넣었다. 성균관대와 대등한 경기를 펼친 원동력이다.
이에 반해 실책을 20개 범했다. 성균관대의 실책 6개보다 3배 이상 더 많았던 것이 흠이다.
무엇보다 명지대 주포 우동현이 단 3점에 그친 것이 아쉬웠다. 우동현은 이날 경기 전까지 9경기 평균 22.6점 4.8리바운드 4.2어시스트를 기록 중이었다. 장기인 3점슛은 경기당 평균 3.7개 성공, 성공률 35.5%(33/93)를 기록했다. 올해 처음으로 한 자리 득점에 그쳤다.
우동현은 더구나 1학기 마지막 경기였던 건국대를 상대로 3점슛 10개(16개 시도)를 집중시켜 53득점했다.
3점슛 10개 성공과 53점은 대학농구리그 한 경기 최다 기록 2위(3점슛 1위 이도안 11개, 득점 1위 함준후 55점)다.
우동현은 지난 7월 열린 MBC배 전국남녀대학농구대회에서 3경기 평균 28.0점 3.7리바운드 4.7어시스트 3점슛 성공률 45.5%(15/33)를 기록했다. 3점슛 성공은 평균 5개.
많은 프로구단 스카우트들이 MBC배를 지켜봤다. 이들의 공통된 의견 중 하나는 대학농구리그보다 MBC배에서 더 나은 기량을 보여준 선수가 없지만, 우동현만큼은 더 평가가 좋아졌다는 것이다.
최고의 득점력을 뽐내며 상승세를 탔던 우동현은 2학기 첫 경기였던 성균관대와 맞대결에서 이어나가지 못했다.
우동현은 특히 이날 3점슛 11개를 모두 놓쳤다. 팀 동료 임정헌이 지난 3월 27일 상명대와 경기에서 3점슛 11개를 모두 실패한 뒤 두 번째 나온 기록이다.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두 자리 3점슛을 모두 넣지 못한 건 총 5번(모두 10개 실패) 있었다.
우동현의 3점슛 11개 실패를 제외하면 명지대의 3점슛 성공률은 57.9%(11/19)다. 우동현이 단 하나의 3점슛을 넣지 못한 게 명지대로선 너무 뼈아팠다.
한편, 이윤수는 이날 2점슛 30개를 시도해 14개 성공하며 32점 19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명지대의 팀 전체 2점슛 시도는 36개였다.
대학농구리그에서 한 선수가 30개 이상 2점슛을 던진 건 역대 두 번째다. 함준후가 55점을 기록할 때(2010년 9월 16일 vs. 상명대) 2점슛을 37개(25개 성공)를 시도했다.
참고로 남자 프로농구에서 2점슛 30개 이상 시도는 총 30회 있었으며, 모두 외국선수들이 기록했다. 국내선수 한 경기 최다 2점슛 시도는 서장훈과 문태영의 28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