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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꺾고 'AG 2연패' 女 핸드볼 "금메달, 당연한 결과 아냐"
- 출처:엠스플뉴스|2018-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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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여자 핸드볼이 중국을 꺾고 아시안게임 2연패에 성공했다. 대표팀은 금메달이 당연하다는 중압감이 힘들었다고 털어놓았다.
이계청 감독이 이끄는 여자 핸드볼 대표팀은 8월 30일(이하 한국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포키 찌부부르 경기장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여자 핸드볼 결승에서 중국을 만나 29-23으로 제압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대회 전부터 금메달이 유력한 종목으로 꼽혔다. 여자 핸드볼은 정식종목으로 채택됐던 1990 베이징 아시안게임부터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을 제외하고는 항상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종목이다. 그런만큼 선수들은 ‘우승이 본전‘이라는 부담감에 시달려야만 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선수들은 하나 같이 "당연하게 생각지 말아달라"는 부탁을 전했다.
이번 대회에 처음으로 아시안게임에 나선 레프트백 한미슬은 "금메달이 당연하다는 소리를 많이 들었다. 훈련하면서 힘든 점도 많았고, 부상도 많았다. 부담감도 컸다. 힘들게 훈련하고 있는 만큼 당연하게 생각하지 않아주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대표팀의 베테랑 ‘언니‘ 김온아도 "예선에서도 점수 차이가 10골 이상 나니 다들 수월하게 우승하지 않겠냐고 했다. 하지만 절대 수월하지 않았다"고 토로했다.
결승전에서만 8골을 넣으며 우승을 이끈 정유라는 "경기를 앞두고 ‘절대 방심하지 말자‘는 말을 많이 했다. 그것만 생각했다"고 전했다.
여자 핸드볼 대표팀의 다음 목표는 2020 도쿄 올림픽이다. 대표팀은 지난 2016 리우 올림픽에서 역대 최초로 조별리그에서 탈락하는 수모를 겪었다. 다가오는 올림픽에서 명예를 회복하겠다는 각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