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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안토니오, 퀸시 폰덱스터와 1년 계약!
출처:샌안토니오, 퀸시 폰덱스터와 1년 계약!|2018-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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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안토니오 스퍼스가 곧바로 후속 조치에 나섰다.

『ESPN』의 크리스 헤인즈 기자에 따르면, 샌안토니오가 ‘Q-Pon‘ 퀸시 폰덱스터(포워드-가드, 201cm, 99.8kg)와 계약했다고 전했다. 이번 계약은 1년 계약으로 계약시기를 고려할 때 최저연봉일 가능성이 높다. 샌안토니오는 최근 마누 지노빌리의 은퇴로 선수단 보강이 필요했다. 곧바로 폰덱스터를 불러들이면서 자리를 채웠다.

폰덱스터는 최근 잇따른 부상으로 제대로 활약하지 못했다. 지난 2015-2016 시즌과 2016-2017 시즌을 부상으로 모두 날려버렸다. 특히나 농구선수에게 중요한 무릎을 크게 다치면서 선수생활의 기로에 섰다. 데뷔 초반만 하더라도 멤피스 그리즐리스의 외곽에서 큰 힘이 됐지만, 부상에서 좀처럼 헤어나지 못하면서 부침을 겪었다.

그는 지난 2012-2013 시즌 트레이드 데드라인을 앞두고 멤피스에서 뉴올리언스 펠리컨스로 트레이드됐다. 뉴올리언스에서도 외곽에서 알토란같은 활약을 펼친 그는 시즌 후 뉴올리언스와 재계약을 맺었다. 뉴올리언스는 폰덱스터와 계약기간 4년 1,400만 달러의 계약을 안겼다. 하지만 폰덱스터는 연장계약 이후 두 시즌 동안 한 경기도 나서지 못했다.

결국 뉴올리언스는 지난 시즌을 앞두고 그를 트레이드했다. 뉴올리언스는 폰덱스터를 시카고 불스에 보내면서 2018 2라운드 티켓(토니 카)과 현금을 보내는 대신 시카고루�� 아터 마족에 대한 권리를 받았다. 확실히 실패한 계약을 처분하는 대가는 결코 적지 않았다. 시카고는 지난 시즌 도중 폰덱스터를 방출했다.

방출되기 전 그는 시카고에서 23경기에 나섰다. 경기당 8.5분을 소화하며 2점(.286 .136 .824) 1.2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부상 이전까지만 하더라도 평균 20분 이상은 너끈히 소화하면서 높은 성공률로 3점슛을 터트렸던 그였지만 시카고에서는 좀처럼 힘을 쓰지 못했다. 아무래도 부상 여파를 무시할 수 없었다.

하지만 샌안토니오에서는 기회를 잡을 수 있다. 샌안토니오에는 라마커스 알드리지와 더마 드로잔이 포진하고 있다. 이들은 상대 수비를 끌어 모으기에 충분하다. 폰덱스터가 많은 출전시간을 얻긴 어렵겠지만, 외곽에서 3점슛을 시도할 기회를 잡기에는 시카고보다 훨씬 더 용이할 것으로 전망된다.

무엇보다 폰덱스터의 합류로 샌안토니오는 부족하나마 스몰포워드 공백을 메웠다. 이번 여름에 카일 앤더슨(멤피스)이 이적했고, 카와이 레너드(토론토)를 트레이드하면서 샌안토니오의 포워드가 약해졌다. 하지만 드로잔이 스몰포워드로 나설 수도 있는데다 루디 게이까지 위치하고 있어 큰 공백은 예상되지 않는다. 폰덱스터의 가세로 남은 자리까지 채웠다.

한편, 샌안토니오는 지노빌리의 은퇴로 선수단에 자리가 비게 됐다. 그가 은퇴하지 않고 폰덱스터가 가세했다면, 15인을 꽉 채우게 됐다. 그러나 지노빌리는 지난 28일(이하 한국시간)에 농구공을 내려놓기로 결정했다. 불행 중 다행으로 이번 여름에 마르코 벨리넬리를 데려왔지만, 토니 파커(샬럿)가 이적하면서 지노빌리의 역할이 좀 더 필요했던 것도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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