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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1위 줄줄이 16강 탈락..베트남·우즈벡만 생존
출처:스포츠한국|2018-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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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8강 대진이 확정된 가운데, 지난 조별리그를 1위로 통과한 팀들이 줄줄이 16강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6개 조 1위 팀들 가운데 8강 무대를 밟은 팀은 한국의 8강전 상대인 우즈베키스탄(B조)과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D조)뿐이다.

반면 인도네시아(A조)를 비롯해 중국(C조) 말레이시아(E조) 이란(F조)은 모두 16강전에서 저마다 짐을 쌌다.

중국의 경우 조별리그 C조를 3전 전승, 11득점-1실점의 압도적인 성적을 거두고 통과하고도 F조를 3위로 통과한 사우디아라비아에 3-4로 패배했다.

한국을 2-1로 꺾는 파란 속에 E조 1위(2승1패)로 16강에 오른 말레이시아는 골대만 세 차례나 강타하는 불운 속에 일본(D조 2위)에 0-1로 졌다.

F조 1위(1승1무1패)로 16강을 통과한 이란도 한국(E조 2위)에 0-2로 완패했고, A조 1위(3승1패)이자 개최국인 인도네시아도 승부차기 끝에 아랍에미리트(C조 3위)에 무릎을 꿇었다.



그나마 베트남과 우즈벡은 조별리그의 기세를 16강전까지 이어갔다.

사상 처음 일본을 꺾는 등 D조를 3전 전승으로 통과했던 베트남은 바레인과의 16강전에서도 1-0으로 승리, 대회 4연승의 파죽지세 속에 8강에 진출했다.

조별리그 B조를 3전 전승, 10득점-무실점으로 통과한 우즈벡 역시 홍콩과의 16강전에서 가뿐하게 3-0으로 승리, 8강에 올라 한국과 만나게 됐다.

8강 진출팀 중에는 조별리그를 2위로 통과한 팀(한국·일본·북한)들이 세 팀으로 가장 많았고, 조 3위 후 다른 조 3위 팀들과 성적을 비교해 가까스로 16강에 진출한 사우디와 아랍에미리트도 8강 대열에 합류했다.

한편 대회 8강전 네 경기는 오는 27일 모두 열린다. 한국은 우즈벡과 27일 오후 6시 인도네시아 패트리어트 스타디움에서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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