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가 바이에른 뮌헨과 작별하려 했다. 그러나 마음을 추스렸고 뮌헨과 동행을 약속했다.

레반도프스키는 한 동안 레알 마드리드와 연결됐다. 2017/2018시즌 종료 후, 유럽 다수 언론이 레반도프스키가 뮌헨을 떠날 거라 보도했다. 레알 마드리드에 이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까지 레반도프스키와 연결됐다.

오는 25일(한국시간) 분데스리가 개막을 앞둔 지금, 레반도프스키는 뮌헨을 떠나지 않았다. 그러나 22일 독일 일간지 ‘빌트’를 통해 정말로 뮌헨과 작별할 생각이 있었음을 전했다. 지난 시즌 종료 후 불거졌던 이적설이 사실이었던 셈이다.

그렇다면 레반도프스키는 왜 뮌헨을 떠나려고 했을까. 그는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4월과 5월에 많은 사람들이 날 비난했다. 중요한 경기에서 득점하지 못하자 갑자기 모든 사람들이 비판했다. 구단에 보호받지 못한다고 느꼈다. 내 뒤에 아무도 없었고, 감독도 내 편이 아니었다”고 말했다.

대형 에이전트 자하비와 계약은 이적 타진이었다. 레반도프스키는 “뮌헨에서 더 이상 행복하지 않았다. 한 번에 많은 일이 몰려왔다. 그냥 뮌헨에서 시즌을 보낸 사람 같았다. (지난 시즌) 내가 뮌헨을 떠나려고 한 이유다”고 털어 놓았다.

하지만 레반도프스키의 마음은 여전히 뮌헨이었다. 그는 “힘들었지만 뮌헨 팬들이 내게 있다는 걸 깨달았다. 팬들은 계속 날 원하고 있었다. 이제는 더 이상 이적에 대해 생각하지 않고, 시간 낭비를 하지 않을 것이다. 코바치 감독과 대화도 좋았다. 그날 이후로 마음를 고쳐먹고 뮌헨에 남기로 했다”고 말했다.

자하비와 재계약도 설명했다. 레반도프스키는 “재계약은 맞지만 그것이 이적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에이전트는 이적 외에 다른 많은 일을 하고 있다”며 자하비 재계약에 따른 이적설을 부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