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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블랜드, 로드니 후드와 계약 추진 중!
출처:바스켓코리아|2018-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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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아직 계약을 모두 완료하지 않았다.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클리블랜드가 로드니 후드(가드, 203cm, 93.4kg)와 계약 논의에 나선 상태라고 전했다. 클리블랜드는 선수단을 꽉 채우지 않은 만큼 후드와의 계약을 끝으로 선수단을 추리겠다는 방안이다. 다만 현재 후드와의 협상은 잠시 중단된 것으로 보인다. 트레이닝캠프에 앞서 계약이 타결될 것으로 짐작된다.

후드는 이번 여름에 제한적 자유계약선수가 됐다. 하지만 아직 계약을 맺지 못했다. 지난 시즌에 나름 선전을 펼쳤지만, 계약에는 실패했다. 결국 클리블랜드와 다시 마주 앉은 것으로 보인다. 후드 입장에서는 협상과정이 여의치 않다면, 퀄러파잉오퍼를 받은 채 내년 여름에 한 번 더 이적시장에 나오는 방법도 있다.

후드가 이번에 다년 계약을 맺을 수도 있다. 하지만 만약 2년 이상 계약을 맺는다면 계약 규모가 크지 않을 가능성이 없지 않다. 계약시기가 늦어진 것은 그만큼 가치가 높지 않다는 뜻이기도 하다. 그러나 단년 계약도 맹점이 있는 만큼, 다년 계약을 노릴 수도 있다. 클리블랜드가 이번 여름에 케빈 러브와 연장계약을 맺었기에 그와도 다년 계약에 나설지 관건이다.

클리블랜드는 이번에 러브와 계약기간 4년 1억 2,000만 달러의 연장계약을 맺었다. 다가오는 2018-2019 시즌 이후 이적시장에 나갈 선수옵션을 갖고 있는 러브는 이번 계약을 통해 계약을 대폭 연장했다. 다음 시즌 계약을 포함하면 최종 5년 계약이다. 르브론 제임스(레이커스)가 팀을 떠났지만, 러브를 중심으로 팀을 꾸리기로 결정했다.

러브와의 연장계약은 플레이오프 진출을 포기하지 않겠다는 뜻이다. 그런 만큼 후드가 정상적으로 가세한다면 클리블랜드의 전력은 동부컨퍼런스에서 봄나들이에 나서기 충분하다. J.R. 스미스가 다음 시즌을 끝으로 사실상 계약이 끝나는 만큼 후드의 역할은 장기적으로 볼 때 좀 더 필요하다. 스미스를 대체하기에도 충분하다.

그는 지난 시즌 유타 재즈에서 클리블랜드로 트레이드됐다. 트레이드 데드라인을 앞두고 진행된 다자 간 트레이드를 통해 클리블랜드로 건너왔다. 지난 시즌 도합 60경기에서 경기당 26.9분 동안 14.7점(.429 .381 .860) 2.8리바운드 1.6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하지만 플레이오프에서는 평균 15.3분을 뛰면서 5.4점을 올리는데 그치면서 크게 부진했다.

그러나 후드가 가세한다면 가뜩이나 약해진 클리블랜드의 스윙맨이 보강된다. 제임스의 공백은 애당초 메울 수가 없다. 하지만 스미스와 후드가 함께한다면 선수층은 유지할 수 있게 된다. 관건은 계약조건이다. 후드 입장에서는 퀄러파잉오퍼를 택할 가능성이 높지만, 클리블랜드가 좀 더 큰 규모의 계약을 제시한다면 계약을 체결할 가능성이 높다.

과연 후드와 클리블랜드는 이번에 어떤 계약에 합의할까. 최소 1년에서 최대 2년 정도의 계약이 될 공산이 크다. 클리블랜드는 아직 사치세선을 넘지 않았기에 연간 1,000만 달러 정도의 계약을 제시할 수는 있다. 다만 데이비드 느와바와 계약도 추진 중인 것을 감안하면 1,000만 달러 이상의 계약을 제시하진 않을 것으로 짐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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