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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체티노, 레알or첼시 갈 수 있었다..토트넘 잔류 선택 (英 언론)
- 출처:스포탈코리아|2018-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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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 FIFA 한·일 월드컵에서 우승을 차지한 루이스 펠리피 스콜라리 감독을 필두로 바히드 할릴호지치·카를로스 케이로스·에르베 르나르·후안 카를로스 오소리오·키케 플로레스 등 수많은 지도자들이 하마평에 올랐던 한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레알 마드리드 또는 첼시의 지휘봉을 잡을 수 있었지만, 토트넘 홋스퍼 잔류를 택했다는 주장이다.
영국 언론 ‘미러’는 17일(한국시간) “포체티노 감독이 지난 시즌을 끝으로 레알 마드리드나 첼시에 합류할 수 있었지만, 그는 오직 토트넘에 남기를 원했다”라고 보도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토트넘을 통해 명장으로 거듭났다. 경쟁이 더욱 치열해진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토트넘을 TOP4에 올려놨기 때문이다. 지난 시즌에는 첼시와 아스널을 제치고 런던 팀 중 최고의 성적을 내기도 했다.
토트넘에서의 성공을 통해 다른 빅클럽 이적 가능성이 끊이질 않았다. 이미 지난 시즌 전부터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첼시 등의 차기 감독 후보로 이름이 거론됐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도 다르지 않았다. 더욱이 레알 마드리드와 첼시가 새 감독을 찾는 상황이었다. ‘미러’는 “포체티노 감독은 지난 시즌을 끝으로 레알 마드리드 또는 첼시에 갈 수 있다고 이야기할 수 있었다. 적은 예산에서도 토트넘을 3년 연속 챔피언스리그로 이끌었기에, 그가 할 수 있는 한 토트넘을 더 오래 이끌겠다고 주장할 수도 있었다”라고 전했다.
그러나 포체티노 감독은 지금 당장이 아닌, 토트넘에서의 더 먼 미래를 내다봤다. 그는 “나는 이곳에서 책임감을 느낀다. 내가 이곳에 있는 이유다. 행복하기도 하다. 토트넘은 내게 많은 것을 줬다. 우리는 항상 감사함을 느낄 것이다”라고 토트넘과 관계를 오래 지속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