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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우 타임’ 시곗바늘, 친정 팀 향해서도 돌아갈까?
- 출처: 베스트 일레븐|2018-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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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저녁 7시 30분, 인천 전용구장에서 KEB하나은행 K리그1(클래식) 23라운드 인천 유나이티드와 상주 상무의 맞대결이 펼쳐진다.
리그 잔류를 위한 승점 3점이 절실한 두 팀의 맞대결로 관심을 모으는 가운데, 인천 전용구장을 찾는 의미가 더욱 남다른 상주 선수가 있어 화제다.
바로 최근 기초군사훈련을 마치고 상주 전력에 녹아들고 있는 ‘시우 타임’ 송시우다. ‘시우 타임’은 인천서 뛰던 시절 후반 막판 결정적 순간마다 득점을 해내서 인천 팬들이 붙여준 별명이다. 송시우는 상주에 입단하기 직전까지도 FC 서울을 상대로 후반 막판 극적 동점골을 만드는 등 여전히 유효한 ‘시우 타임’의 힘을 보여주기도 했다.
하지만 이제 잠시 동안 시우 타임은 인천이 아닌 ‘국방부 시계’ 속에서 돌아가게 됐다. 송시우가 입대해 상주에서 활약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얄궂게도 송시우가 조금씩 폼을 찾아가기 시작한 이 무렵, 상주가 인천 전용구장을 방문하게 됐다.
송시우는 아직 완벽한 몸상태는 아니다. 그래서 인천전 출전 여부도 확실하진 않다. 하지만 지난 7월 18일 열린 경남 FC전에선 이번에 들어온 신병들 중 가장 먼저 출전을 명 받는 등 조금씩 컨디션을 올려가고 있는 상태다.
마침 친정 팀 인천은 후반 막판 유독 실점이 잦다. 송시우가 뛰던 시절엔 막판 극장 골로 없던 승점을 만들어냈다면, 근래엔 다 잡았다고 생각했던 승점을 잃는 경우도 많다.
인천서 극적 골을 선사하던 송시우의 ‘시우 타임’ 시곗바늘이 이번엔 인천에 치명적 실점을 안길 수 있을지, 국방부 시계와 함께 돌아가는 ‘시우 타임’의 친정 팀 방문에 많은 관심이 모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