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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탄 일정 확정! 제임스, 4년 연속 워리어스와 격돌
- 출처:바스켓코리아|2018-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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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York Times』의 마크 스타인 기자에 따르면, 다가오는 2018-2019 시즌 성탄절(현지시각)에 벌일 경기들이 확정됐다고 전했다. 오는 26일(이하 한국시간)에 벌어지는 경기들로 이번에도 NBA 사무국은 르브론 제임스(레이커스)와 ‘디펜딩 챔피언’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맞대결을 준비했다.
제임스는 지난 2016년부터 크리스마스만 되면 골든스테이트와 마주했다. 지난 2014년에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로 이적한 그는 지난 2014-2015 시즌 성탄절에 전소속팀인 마이애미 히트와 마주한 이후, 해마다 골든스테이트를 만나고 있다. 지난 2016년을 제외하고는 성탄절에 오라클아레나를 찾았다.
이로써 제임스는 4년 연속 성탄절에 골든스테이트와 맞대결을 벌이게 됐으며, 2년 연속 오라클아레나에서 크리스마스를 보내게 됐다. 단, 이번에는 LA 레이커스로 팀을 옮긴 만큼 클리블랜드가 아닌 레이커스를 이끌고 오라클아레나를 들릴 예정이다. 제임스는 지난 2016년 클리블랜드서 열린 성탄 경기를 제외하고 골든스테이트를 만나 모두 패했다.
뿐만 아니라 제임스는 2016년부터 ‘Fantastic4’가 이끄는 골든스테이트와 힘겨운 대결을 펼쳤다. 케빈 듀랜트가 지난 2016년 여름에 이적한 이후 2년 연속 만났으며, 이번까지 제임스와 듀랜트는 3년 연속 성탄절에 격돌한다. 단 이전에는 제임스가 카이리 어빙(보스턴), 케빈 러브(클리블랜드)를 대동했다면, 이번에는 레이커스의 어린 선수들을 이끌 예정이다.
제임스와 듀랜트는 데뷔 이후 대부분의 성탄경기에 출격한 만큼, 이번에도 어김없이 출석도장을 찍는다. 다만 제임스와 듀랜트가 성탄절에 만난 것은 최근 2년이 전부가 아니다. 지난 2012년 크리스마스에도 마주쳤다. 제임스와 듀랜트는 지난 2012 파이널에서 당시 마이애미 히트와 오클라호마시티 썬더를 이끌고 격돌했고, 제임스의 마이애미가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레이커스와 골든스테이트 경기 외에는 보스턴 셀틱스와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 밀워키 벅스와 뉴욕 닉스가 조우한다. 그 외 오클라호마시티와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가 각각 휴스턴 로케츠와 유타 재즈를 찾는다. 한 두 명의 슈퍼스타들을 보유한 팀들이 모두 성탄절에 출격하기에 팬들은 이날 농구와 함께하기 충분하다.
우선 보스턴과 필라델피아는 지난 시즌 동부컨퍼런스 세미파이널에서 진검승부를 벌였다. 더군다나 제임스가 서부컨퍼런스로 건너가면서 동부가 휑해진 만큼, 다음 시즌 동부의 차기 대권주자로 보스턴과 필라델피아가 거론되고 있어 맞대결이 주목된다. 보스턴은 지난 플레이오프에서 어빙과 고든 헤이워드가 부재한 채 필라델피아를 꺾었기에 기대감이 단연 높다.
필라델피아도 이에 뒤지지 않는다. 이번 여름에 네마냐 벨리차의 구두계약 파기로 인해 잠시 혼선을 겪었지만, 윌슨 챈들러와 마이크 머스칼라를 큰 출혈 없이 데려오면서 전력을 보강했다. 이들의 합류로 마르코 벨리넬리(샌안토니오)와 어산 일야소바(밀워키)의 이적공백을 메울 수 있게 됐다. 무엇보다 더 나아진 조엘 엠비드와 벤 시먼스가 어떤 경기를 보일지 주목된다.
또 주목 받는 경기는 단연 오클라호마시티와 휴스턴의 경기다. 리그 최고의 슈퍼가드인 러셀 웨스트브룩과 제임스 하든을 보유하고 있는 두 팀은 어느덧 서부를 대표하는 라이벌로 성장해가고 있다. 웨스트브룩과 하든은 한 때 한솥밥을 먹은 바 있는데다 지난 2년 동안 정규시즌 MVP를 양분했던 만큼 이들의 맞대결을 단연 관심을 끈다.
게다가 오클라호마시티와 휴스턴은 탄탄한 원투펀치를 구축하고 있다. 지난 시즌 후 이적시장에 나온 폴 조지(오클라호마시티)와 크리스 폴(휴스턴)이 모두 잔류하면서 전력누수를 막았으며, 그 외 오클라호마시티는 제러미 그랜트, 휴스턴은 클린트 카펠라를 붙잡으면서 지난 시즌과 엇비슷한 선수구성을 마쳐 다음 시즌을 기대하게 만들고 있다.
밀워키와 뉴욕의 대결도 관심을 끈다. 어느덧 동부를 대표하는 선수로 도약한 야니스 아데토쿤보와 크리스탑스 포르징기스의 대결이 기대된다. 둘 모두 매치업이 될 일은 거의 없겠지만, 팀을 이끌고 있는 간판인데다 올스타로 도약한 만큼, 어떤 경기력을 팬들을 매료시킬지가 주목된다. 관건은 포르징기스가 지난 시즌에 당한 부상을 털어내고 경기력을 회복하는 것이다.
포틀랜드와 유타도 성탄절에 팬들을 찾는다. 포틀랜드에는 데미언 릴라드와 C.J. 맥컬럼이 포진하고 있으며, 유타에는 신성으로 떠오른 도너번 미첼이 자리하고 있다. 내로라하는 간판 가드들이 진검승부를 벌이는 것만으로도 이목이 집중된다. 이들을 도와주고 있는 선수들도 많은데다 포틀랜드와 유타도 이번 여름에 전력누수를 최소화해 기대치를 드높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