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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데커 트레이드 확정, 클리블랜드 출혈 없다!
- 출처:바스켓코리아|2018-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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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예상대로 사실상 출혈 없이 전력을 보강했다.
『cleveland』에 따르면, 클리블랜드가 LA 클리퍼스와 샘 데커(포워드, 206cm, 104.3kg) 트레이드를 확정했다고 전했다. 최근 클리블랜드는 클리퍼스와의 트레이드를 통해 데커를 데려왔다. 그러나 클리블랜드에서 데커로 향하는 조건이 알려지지 않았다. 최종적으로 클리블랜드는 블라드미르 베레민코의 권리를 넘기면서 데커를 받기로 했다.
# 트레이드 개요
캐벌리어스 get 샘 데커, 레날다스 세부티스의 권리, 현금
클리퍼스 get 블라드미르 베레민코의 권리
클리블랜드는 이번 트레이드에 앞서 오카로 화이트를 방출했다. 지명 권리를 내주면서 선수를 데려온 만큼 선수단 자리를 확보해야 했다. 동시에 화이트의 계약이 일정 부분만 보장되는 만큼 그를 내보내기로 했다. 이후 트레이드를 확정해 데커를 최종적으로 품었다. 추가적으로 클리블랜드는 레날다스 세부티스의 권리와 현금까지 받기로 했다.
클리블랜드는 무상으로 데커를 데려온 것이나 다름없다. 두 팀이 주고받은 지명 권리의 의미는 거의 없다. 이들 모두 2000년대 중반에 드래프트된 선수들이다. 하지만 아직 NBA로 건너오지 않고 있어 NBA와 인연은 없다고 봐야 한다. 베레민코는 2006 드래프트에서 2라운드에 지명됐고, 세부티스는 2007 드래프트 2라운드에서 호명됐다. 둘 모두 30대 초중반이다.
즉, 클리블랜드는 오히려 돈을 받고 데커를 데려왔다. 가뜩이나 르브론 제임스(레이커스)의 이적으로 프런트코트가 휑해진 가운데 클리블랜드는 그래도 유망주에 가까운 데커를 데려오면서 선수단을 보강했다. 이로써 클리블랜드는 기존의 세디 오스만, 래리 낸스 주니어 등과 함께 전도 유망한 프런트코트를 구축하게 됐다. 안테 지지치도 있다.
당장 스타로 성장할 수 있는 선수들은 아니지만, 팀에서 나름의 역할을 해줄 수 있다. 케빈 러브를 도와 팀을 끌어가기에는 충분하다. 아직 20대 중반인 만큼 성장가능성을 타진해 볼 여지도 있다. 특히나 데커는 지난 시즌 LA 클리퍼스에서 좀처럼 기회를 잡지 못했던 만큼, 이번에 클리블랜드에서는 출전시간을 확보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당장은 러브의 뒤를 받칠 전망이다. 큰 이변이 없다면, 러브는 다가오는 2018-2019 시즌 주전 파워포워드로 나설 것이 유력하다. 상황에 따라 러브와 함께 뛸 때도 있겠지만, 벤치에서 백업 파워포워드 역할을 수행할 확률이 높다. 다만 지난 시즌에 부진했던 3점슛의 영점을 반드시 잡아야만 데커의 활용 폭이 좀 더 넓어질 예정이다.
데커는 지난 2015 드래프트를 통해 NBA에 진출했다. 1라운드 18순위로 휴스턴 로케츠의 부름을 받았다. 첫 시즌에는 이렇다 할 활약을 펼치지 못했지만, 2년차인 지난 2016-2017 시즌에 평균 6.5점 3.7리바운드 1어시스트를 올리면서 나름의 역할을 했다. 이후 휴스턴의 유망주로 거듭나나 했지만, 트레이드를 피하지 못했다.
지난 여름에 휴스턴 로케츠에서 클리퍼스로 트레이드된 그는 이번 여름에 다시 클리블랜드로 트레이드됐다. 최근 1년 사이에 두 번이나 트레이드 된 것. 다음 시즌을 끝으로 데커의 신인계약은 만료된다. 다년 계약을 따내기 위해서는 다음 시즌이 여러모로 중요하다. 데커가 클리블랜드에서 어떤 모습을 보일지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