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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란히 2승 선점한 亞강호들, 3차전에서 1위 결정한다
출처:점프볼|2018-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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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전에도 이변은 없었다. 아시아의 강호들은 2차전에서도 승리를 거두며 결선 토너먼트에 한 발짝 더 가까이 다가갔다. 각 조 1위는 마지막 예선 3차전에서 모두 결정나게 됐다.

한국 U18 남자농구 대표팀은 6일 태국 수탄부리 모노 29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FIBA U18 아시아 남자 농구대회 D조 예선 인도와의 2차전에서 134-95로 승리했다. 이현중(200cm, F)이 30득점 9리바운드 5어시스트 3스틸로 연일 맹활약을 펼친 가운데, 총 7명의 선수가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하며 한 수 위의 경기력을 선보였다.

같은 조에서 1위 자리를 다투는 대만도 시리아를 92-62로 대파하며 2승을 거뒀다. 시리아는 이날 경기에서만 무려 28개의 턴오버를 쏟아내며 자멸했다. 한국과 대만은 조별예선 3차전 맞대결에서 8강 직행 티켓을 놓고 한 판 승부를 펼치게 됐다.

A조도 이변 없이 이란과 일본이 각각 카자흐스탄, 인도네시아를 30점차 이상으로 대파하며 2연승을 달렸다. 이란은 1쿼터부터 32-14로 크게 앞서나가며 쉽게 승기를 잡았다. 카자흐스탄은 3점슛 성공률이 9.52%(2/21)에 그치며 반격을 시도해보지도 못했다.

일본은 인도네시아를 상대로 12명 전원이 출전, 모두 득점에도 성공하며 여유로운 승리를 챙겼다. 케이세이 토미나(181cm, G)가 15분 16초만을 뛰고도 3점슛 5개를 꽂으며 팀 내 최다 득점자에 올랐다.

우승후보 필리핀도 B조에서 아랍에미리트를 가볍게 제압했다. 특히 리바운드를 61-23으로 압도하면서 완벽하게 제공권 우위를 점했다. 중국도 레바논을 더블 스코어에 가깝게 제압하면서 2승을 거뒀다. 



C조에서도 강호들이 나란히 승리를 가져갔다. 호주가 바레인을 무려 65점차로 대파했고, 뉴질랜드도 태국에게 완승을 거뒀다. 뉴질랜드 또한 압도적인 리바운드(79-32) 차이가 돋보였다.

한편 한국을 포함 전력상 우위라고 판단된 팀들이 모두 2승을 거두면서 조별 예선 3차전은 더욱 치열하게 됐다. 각 조별 1위에게만 8강 직행 티켓이 주어지며, 2,3위는 12강부터 한 경기를 더 치러야 하는 상황. 공교롭게도 각 조에서 나란히 2승을 거둔 팀들이 모두 3차전에서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조 1위 결정전이 펼쳐지는 7일, 과연 8강 직행의 행운을 누릴 주인공은 누가될지 주목된다.

▲2018 국제농구연맹(FIBA) U18 아시아 남자 농구대회 2일차 결과
A조
(2승)일본 86-53 인도네시아(2패)
(2승)이란 86-54 카자흐스탄(2패)

B조
(2승)중국 100-52 레바논(2패)
(2승)필리핀 92-49 아랍에미리트(2패)

C조
(2승)호주 107-42 바레인(2패)
(2승)뉴질랜드 89-47 태국(2패)

D조
(2승)한국 134-95 인도(2패)
(2승)대만 92-62 시리아(2패)

# 사진_점프볼 DB(유용우 기자)
  2018-08-07   김용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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