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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휴스턴, J.R. 스미스 트레이드 고려할까
- 출처:바스켓코리아|2018-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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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PN』의 잭 로우 기자에 따르면, 휴스턴이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의 J.R. 스미스(가드-포워드, 198cm, 102.1kg) 트레이드에 관심이 있다고 전했다. 휴스턴은 이번 여름에 트레버 아리자(피닉스)와 루크 음바아무테(클리퍼스)를 놓친 만큼, 전력보강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최근에는 켄트 베이즈모어(애틀랜타) 영입도 고려하는 등 분주하다.
휴스턴은 부족한데로 이번 여름에 카멜로 앤써니를 데려왔다. 아직 공식계약이 체결되진 않았지만, 계약체결이 확실시 된다. 그러나 전력 구성에서는 여전히 아쉽다. 휴스턴은 지난 시즌에 아리자, 음바아무테, P.J. 터커로 이어지는 포워드진을 구축했다. 이들 중 둘이 떠나고 앤써니가 가세하더라도 물량에서 아쉽다.
더군다나 휴스턴이 쫓고 있는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이번 여름에 무려 드마커스 커즌스를 데려갔다. 커즌스의 가세로 골든스테이트는 바야흐로 막강한 전력을 구축했다. 일찌감치 다가오는 2018-2019 시즌 우승이 기정사실화되고 있는 만큼, 휴스턴으로서는 골든스테이트와 맞서기 위해서라도 전력을 끌어올릴 필요가 있다.
휴스턴에는 크리스 폴과 제임스 하든이라는 리그 최고의 볼핸들러를 보유하고 있다. 이들이 버티고 있어 슈터들을 더욱 적극 활용할 수 있다. 에릭 고든, 앤써니 등이 있지만, 아쉬운 것이 사실이다. 만약 휴스턴이 스미스까지 더한다면 외곽의 화력을 더욱 끌어올릴 수 있게 된다. 이만하면 지난 시즌과 견주어도 크게 뒤처지지 않는 전력이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 휴스턴이 스미스를 데려오려면 라이언 앤더슨을 보내야 한다. 베이즈모어와의 트레이드루머에서도 당연히 앤더슨이 고려됐다. 앤더슨을 보내야만 재정을 유지하면서 전력을 더할 수 있다. 다른 선수를 보낸다면 휴스턴의 지출이 더 증폭되는 만큼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그러나 클리블랜드가 앤더슨을 원할 리 만무하다. 클리블랜드는 이번 여름에 케빈 러브와 연장계약(4년 1억 2,000만 달러)을 맺었고, 채닝 프라이(1년 240만 달러)를 데려왔다. 이미 빅맨 전력은 충분하다. 앤더슨을 받는 대신 향후 1라운드 티켓을 받는다고 하더라도 클리블랜드가 앤더슨의 잔여계약(2년 약 4,100만 달러)을 원하지 않을 공산이 크다.
스미스는 2019-2020 시즌까지 계약되어 있지만 2019-2020 시즌에는 387만 달러만 보장되는 조건이다. 다음 시즌에 1,472만 달러를 받는 스미스는 시즌 후 계약이 이행된다면, 2019-2020 시즌에 1,568만 달러를 받겠지만, 이전에 방출되면 모든 계약을 받지 못했다. 즉, 다음 시즌 후 사실상 계약이 만료되는 형태다.
다음 시즌 후면 계약이 끝나는 것이나 다름없는 점을 감안하면 클리블랜드가 굳이 스미스를 트레이드하지 않을 것으로 짐작된다. 클리블랜드도 2019-2020 시즌이면 러브, 콜린 섹스턴, 안테 지지치를 제외한 선수 전원과 계약이 만료된다. 그런 만큼 휴스턴이 스미스를 원한다고 하더라도 막상 트레이드를 끌어내긴 쉽지 않아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