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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죽지세 박정환, 올해 상금 10억원 넘어섰다
출처:조선일보|2018-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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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바둑의 간판 박정환(25)이 또 하나의 왕관을 머리에 얹었다. 통산 24번째, 국제대회만 따지면 여섯 번째(메이저 3회)다. 30일 신안 엘도라도 리조트에서 끝난 국수산맥 세계프로최강전 결승서 박 9단은 대만 대표 왕위안쥔(王元均·22) 8단에게 백으로 243수 만에 5집 반을 이겨 우승했다.

일본 이치리키(一力遼), 중국 양딩신(楊鼎新) 및 랴오위안허(廖元赫)를 제치고 올라온 박정환은 시종 원숙한 대세관으로 밀어붙인 끝에 낙승했다. 우승 후 "초반은 어려웠지만 중반 이후 좌변에서 집이 크게 나 이길 수 있었다"는 소감을 내놓았다.



박정환은 이날 승리로 몽백합배, 하세배, 월드챔피언십, 복면기왕에 이어 국수산맥까지 우승하면서 금년 상금 수입 총액 10억원을 돌파했다(10억1200만원). 연말까지 국제대회가 계속 열릴 예정인 데다 박정환의 국내 무대 독주도 지속되고 있어 이세돌이 지닌 연간 최고 수입 기록(2014년 14억1000만원) 경신이 유력시된다.

대만의 현역 2관왕(통산 12회 우승)이자 자국 1인자인 왕위안쥔은 이번 대회를 통해 스타덤에 발돋움했다. 박영훈 판인(范胤) 김지석을 연파하고 결승까지 진출해 대만 기사로는 2007년 LG배 우승자 저우쥔쉰(周俊勳) 이후 11년 5개월 만에 국제대회 결승 고지를 밟았다.

한편 국내 기사 32명이 참가한 국내프로 토너먼트에선 랭킹 21위 이지현(26)이 4위 변상일(21)의 대마를 잡고 145수 만에 불계승, 입단 이후 첫 본격 기전 우승을 달성했다. 이현호 이동훈 조한승 이영구 변상일 등 강호의 숲을 뚫고 5연승한 이지현은 2500만원 우승 상금과 7단에서 9단으로 승단하는 기쁨도 함께 누렸다.

한편 4개팀 국제 혼성 대결로 펼쳐진 페어 초청전 우승컵은 왕레이(중국)·헤이자자(대만) 조를 따돌린 이창호(한국)·루민취안(중국) 조에 돌아갔다. 전남 강진·영암·신안을 순회하며 열리는 국수산맥은 올해가 5회째로 27일부터 3일간 거행됐다.

국제 프로부문은 지난해까지 단체전에서 올해는 개인전으로 변경됐지만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국제 일정 조절에 실패한 데다 상대적으로 적은 상금(우승 5000만원)이 원인으로 지목됐다. 경쟁국인 중국이 정상권 기사들 대신 젊은 유망주들 중심으로 선수단을 파견해 맥 빠진 대회가 돼 버렸다.

그럼에도 한국의 우승은 쉽지 않았다. 이세돌 박영훈 나현 원성진이 모두 첫 판서 중국 소년들에게 막혔다. 강동윤은 2회전서 2000년생 랴오위안허에게 졌고, 김지석은 준결승서 왕위안쥔에게 반집이 모자랐다.

총 예산 규모 11억원이 투입된 이번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 전라남도, 전남교육청, 강진군·영암군·신안군이 공동 후원하고 한국기원과 전라남도바둑협회가 공동 주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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