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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류현진 시뮬레이션 피칭 소화, 다음주 재활등판 예정
- 출처:스포츠서울|2018-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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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류현진(31)의 복귀 과정이 순조롭다. 이번주 두 차례 시뮬레이션 피칭을 소화하고 다음주 재활 등판에 오를 전망이다.
미국 LA 지역지 오렌지 카운티 레지스터의 빌 플런케트 기자는 27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류현진이 어제 시뮬레이션 게임 2이닝을 소화했다. 내일은 LA에서 3이닝을 던질 예정이다. 그럼 재활 등판에 나설 모든 준비를 마친다”고 전했다.
류현진은 지난 5월 3일 애리조나전에 선발로 나와 2회 투구를 하다 왼쪽 허벅지 안쪽 내전근 부상으로 내려갔다. 다음날 바로 부상자 명단에 오른 당초 전반기 내 복귀를 목표로 류현진은 지난달 13일 불펜 피칭을 했지만 몸에 불편함을 느꼈고 복귀 시점은 미뤄졌다. 지난 14일 다시 불펜 피칭을 시작했고 25구를 던진 류현진은 몸에 별다른 이상이 없음을 확인했고 이번주 시뮬레이션 피칭을 시작했다.
28일 시뮬레이션 게임 후 몸상태에 별다른 이상이 없다면 다음주 마이너리그에서 재활 등판을 가질 예정이다. 다저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지난 25일 MLB닷컴과 인터뷰에서 “류현진이 다음주 중 재활 등판에 나설 것이다. 적어도 4차례 정도 등판이 필요해 보인다”고 언급한 바 있다. 아무래도 현재 다저스 선발진이 여유롭다보니 류현진의 복귀도 굳이 서두르진 않겠다는 입장이다.
류현진은 올시즌 부상으로 이탈하기 전까지 6경기에서 3승 무패 방어율 2.12의 좋은 성적을 기록 중이었다. 충분히 인상적인 시즌으로 남을만한 초반 페이스였지만 부상에 발목이 잡혔다. 이젠 후반기 ‘코리안 몬스터’의 진가를 다시 한번 보여줄 때다. 착실히 준비하며 복귀를 바라보고 있는 류현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