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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이 김, 올해 최고의 여성스포츠 선수 도전
출처:스포츠경향|2018-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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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18세의 스노보드 천재 소녀 클로이 김(미국)이 2018년 세계 최고의 여성 스포츠 선수에 도전한다.

클로이 김은 여성스포츠재단이 25일 발표한 올해 최고의 여성 개인 스포츠 선수 후보 10명에 이름을 올렸다. 올해로 39회를 맞는 이 재단의 최고 여성 스포츠 선수 선발은 지난해 8월1부터 올해 7월30일까지 세계 각지에서 활약한 여성 스포츠 선수를 대상으로 한다. 재단이 올해의 선수 후보자로 뽑은 10명에는 클로이 김을 비롯, 평창 동계올림픽과 평창 동계 패럴림픽에서 활약한 선수들이 후보로 대거 이름을 올렸다.

 

 

후보자 가운데 가장 어린 클로이 김은 평창올림픽에서 가장 빛난 별 중 하나였다. 클로이 김은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에서 압도적인 기량을 자랑하며 93.75점을 받아 이 종목 최연소 올림픽 금메달리스트가 됐다. 클로이 김은 지난 4월 미국 타임지가 선정한 세계에서 영향력 있는 100인에 6명의 스포츠 선수 중 한 명으로 선정되는 등 높은 위상을 자랑하고 있다. 최근에는 미국 ABC방송이가 선정한 ‘올해의 스포츠 대상(ESPY)’ 시상식에서 최고의 여자 선수에 선정됐고 최고의 여자 올림피언, 최고의 여자 액션 스포츠 선수 등 3관왕이 오르기도 했다.

클로이 김과 함께 스키 요정 미카엘라 시프린(미국), 바이애슬론 여제 라우라 달마이어(독일), 피겨스케이팅 금메달 리스트 알리나 자기토바(러시아) 등 평창 올림픽 금메달리스트가 이름을 올렸다. 평창 패럴림픽 금메달리스트로 스노보드의 브렌나 허카비(미국), 노르딕 스키의 옥사나 마스터스(미국)도 후보에 선정됐다. 미국의 복서 클라레라 실즈, 프리스타일 사이클 선수 한나 로버츠(미국), 미국의 수영선수 시몬 마누엘, 지난해 40세의 나이로 뉴욕 마라톤에서 우승한 샬랜 플라나간(미국)도 포함됐다.

여성스포츠재단은 이들 10명의 후보에 대해 8월3일까지 진행되는 온라인 투표 결과 50%와 선발위원회 위원들의 투표 50%를 더해 최종 수상자를 결정한다. 시상식은 오는 10월17일에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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