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4 Not Found
- 벨리차 두고 엇갈린 필라델피아와 새크라멘토
- 출처:바스켓코리아|2018-07-22
-
404 Not Found 404 Not Found
nginx 인쇄
새크라멘토 킹스가 프런트코트를 두텁게 했다.
『Yahoo Sports』의 샴스 카라니아 기자에 따르면, 새크라멘토가 네마냐 벨리차(포워드, 208cm, 104.3kg)와 계약했다고 전했다. 이번 계약은 계약기간 3년 2,050만 달러로 계약 마지막 해에는 보장되지 않는 조건이다. 계약 마지막 해를 앞두고 보장계약 전환을 새크라멘토가 결정할 수 있다.
벨리차는 이번 여름에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와 계약했다. 필라델피아는 벨리차에게 계약기간 1년 440만 달러에 그를 붙잡기로 했다. 필라델피아는 트레이드로 윌슨 챈들러를 데려온데 이어 이적시장에서 벨리차와 계약하면서 빅포워드 군단으로 입지를 다졌다. 다채로운 포워드들이 두루 포진하면서 위력을 떨칠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벨리차는 돌연 필라델피아와의 구두합의를 취소했다. 최초에는 유럽으로 돌아갈 것이라는 말이 파다했다.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에서 뛰는 세 시즌 동안 주로 벤치에서 출격한데다 NBA의 일정이 유럽보다 빡빡한 만큼 몇 몇 선수들이 그랬듯 유럽으로 돌아가기 위한 것으로 여겨졌다.
이 때 새크라멘토가 나섰다. 새크라멘토는 벨리차에게 다년 계약을 제시했다. 벨리차가 새크라멘토와 협상에 나선 것이 알려지면서 유럽행은 핑계거리로 전락했다. 자세한 정황은 파악하기 어려우나 필라델피아와 구두합의 이후 새크라멘토가 벨리차에게 지금처럼 좀 더 큰 규모의 계약을 제시한 것으로 추측된다. 결국 벨리차가 새크라멘토의 조건을 받기로 한 것이다.
지난 시즌에는 67경기에 나서 경기당 20.5분을 소화하며 6.8점(.461 .415 .800) 4.1리바운드 1.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경기당 한 개 이상의 3점슛을 터트리면서 벤치에서 쏠쏠한 활약을 했다. 필드골 성공률은 물론 3점슛 성공률까지 NBA 진출 이후 가장 좋은 모습을 보이는 등 해가 갈수록 나아진 모습을 보였다.
새크라멘토에는 센터와 파워포워드에 지나치게 많은 선수들이 자리하고 있다. 벨리차는 양쪽 포워드 포지션을 넘나들 수 있어 당장 새크라멘토의 고민을 해결해 줄 수 있다. 주로 파워포워드로 출장하겠지만, 간간히 스몰포워드로도 뛸 것으로 기대된다. 무엇보다 주전으로 나설 가능성도 없지 않은 만큼, 새크라멘토의 계약을 수락한 것으로 이해된다.
한편 필라델피아는 벨리차와의 계약이 취소된 이후 곧바로 선수 보강에 나섰다. 벨리차와 계약에 합의하면서 루크 음바아무테(클리퍼스)를 붙잡지 못했지만, 카멜로 앤써니 트레이드를 통해 선수 보강에 성공했다. 필라델피아는 티모테이 루와우-카브로(오클라호마시티)와 저스틴 앤더슨(애틀랜타)을 보내는 대신 마이크 머스칼라를 데려왔다.
이어 필라델피아는 피닉스 선즈와의 트레이드를 통해 현금을 받는 대신 리션 홈즈를 넘겼다. 홈즈와의 계약이 다가오는 2018-2019 시즌 이후 만료되는데다 이후 홈즈를 잡을 여유가 부족했던 만큼 그를 보냈다. 이어 조나 볼든(2017 2라운드 6순위)과 4년 계약(마지막 2년 비보장)을 체결해 자리를 채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