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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벨리차, 필라델피아와 계약 합의 전격 취소
- 출처:바스켓코리아|2018-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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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가 뜻하지 않은 난관에 부딪혔다.
『ESPN』의 애드리언 워즈내로우스키 기자에 따르면, 필라델피아와 계약에 합의했던 네마냐 벨리차(포워드, 208cm, 104.3kg)가 돌연 계약을 취소했다고 전했다. 필라델피아는 벨리차와 1년 계약에 합의했다. 자세한 계약규모는 알려지지 않았다. 필라델피아는 남아 있는 중급예외조항(Room MLE)가 있어 벨리차를 붙잡을 수 있었다.
하지만 변수가 튀어나왔다. 벨리차는 필라델피아와의 합의를 전격적으로 취소했다. 이로써 필라델피아는 졸지에 전력 유지에 빨간불이 켜졌다. 당초 필라델피아는 루크 음바아무테(클리퍼스)와 벨리차를 두고 고심했다. 결국 벨리차와 계약에 대한 긍정적인 대화를 나눴고, 그를 붙잡기로 했지만, 벨리차가 계약을 원치 않은 것으로 보인다.
벨리차는 유럽으로 돌아가길 바라고 있다. NBA의 일정이 빡빡한데다 벤치에서 출격해야 하는 만큼 부담이 된 것으로 짐작된다. 그가 유럽으로 돌아갈 경우 여러 팀들이 그와의 계약을 노리는데다 당장 팀의 전력을 끌어올릴 수 있어 많은 관심을 받을 전망이다. 유럽무대를 누비기에는 벨리차만한 포워드가 없는 만큼 굳이 미국보다는 유럽을 택할 모양이다.
벨리차는 지난 시즌까지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에서 뛰었다. 지난 2015년에 미네소타와 계약했다. 그는 2010 드래프트를 통해 워싱턴 위저즈에 지명됐다. 곧바로 트레이드를 통해 그의 지명권리가 미네소타로 넘어갔고, 미네소타는 2015년에 벨리차와 계약기간 3년 1,200만 달러의 계약에 합의했다.
지난 시즌에는 67경기에 나서 경기당 20.5분을 소화하며 6.8점(.461 .415 .800) 4.1리바운드 1.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경기당 한 개 이상의 3점슛을 터트리면서 벤치에서 쏠쏠한 활약을 했다. 필드골 성공률은 물론 3점슛 성공률까지 NBA 진출 이후 가장 좋은 모습을 보이는 등 해가 갈수록 나아진 모습을 보였다.
문제는 필라델피아다. 필라델피아는 지난 시즌에 함께했던 마르코 벨리넬리(샌안토니오)와 어산 일야소바(밀워키)가 팀을 떠났지만, 트레이드를 통해 윌슨 챈들러, 이적시장에서 벨리차를 품으면서 본격적인 ‘빅포워드 군단‘으로 도약을 알렸다. 그러나 벨리차가 정작 계약 합의를 뒤엎으면서 필라델피아의 전력 구성이 쉽지 않아졌다.
음바아무테 등 이적시장에 나왔던 쏠쏠한 포워드들이 모두 둥지를 튼 만큼, 벨리차만한 전력감을 찾는 것이 쉽지 않다. 더군다나 벨리차는 큰 신장에 외곽슛까지 장착하고 있어 필라델피아와 좋은 궁합을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그런 만큼 그의 합의 취소가 필라델피아로서는 더욱 뼈아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