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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이, 클리블랜드 돌아간다 ... 1년 240만 달러
출처:바스켓코리아|2018-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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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빅맨을 보강했다.

『Yahoo Sports』의 샴스 카라니아 기자에 따르면, 클리블랜드가 채닝 프라이(포워드-센터, 211cm, 111.1kg)와 계약했다고 전했다. 이번 계약은 계약기간 1년 240만 달러로 프라이는 다가오는 2018-2019 시즌 후에 다시 자유계약선수가 되어 이적시장에 나오게 된다.

프라이는 지난 시즌 클리블랜드에서 LA 레이커스로 트레이드됐다. 클리블랜드는 트레이드 데드라인을 앞두고 아이제이아 토마스(덴버), 프라이, 2018 1라운드 티켓(모리츠 보그너)을 보내는 대신 조던 클락슨과 래리 낸스 주니어를 받았다.

하지만 지난 시즌 활약은 좋지 않았다. 53경기에 나서 경기당 13.1분을 소화하며 5점(.491 .339 .895) 2.5리바운드를 올리는데 그쳤다. 데뷔 이후 가장 좋지 않은 시즌을 보냈다. 3점슛을 던져주는 빅맨으로 가치가 적지 않지만, 노쇠화를 피하지 못했다.

지난 2014년 여름에는 계약기간 4년 3,200만 달러의 계약을 체결했다. 연간 800만 달러짜리 계약으로 프라이의 계약은 첫 해에 받는 돈이 가장 많았고, 이후 조금씩 줄어들어 지난 시즌에는 742만 달러를 받았다.

계약 당시에는 스트레치 빅맨으로 가치가 높았다. 2015-2016 시즌 트레이드 데드라인을 앞두고 올랜도에서 클리블랜드로 트레이드되면서 프라이는 새로운 전기를 마련했다. 르브론 제임스(레이커스)와 카이리 어빙(보스턴)을 만나 외곽에서 양질의 3점슛을 뿌렸다.

그러나 지난 시즌에는 입지가 보다 더 줄었다. 30대 중반으로 접어들면서 약한 수비가 더욱 부각됐다. 이전까지는 경기당 하나 이상의 3점슛을 꾸준히 터트렸지만, 출전시간이 줄어들면서 역할도 많이 줄었다. 결국 트레이드를 피하지 못했다.

레이커스에서 노장으로 나름의 역할을 했다. 하지만 발이 느려지면서 이전의 경기력을 뽑아내기는 쉽지 않았다. 결국 계약이 끝난 프라이는 이번 여름에 단년 계약을 따내는데 그쳤다. 그나마 클리블랜드와 계약에 합의하면서 다시 친정으로 돌아간다.

한편 프라이는 지난 2005 드래프트를 통해 NBA에 진출했다. 1라운드 8순위로 뉴욕 닉스의 부름을 받은 그는 이후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 피닉스 선즈, 올랜도, 클리블랜드, 레이커스를 두루 거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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