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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르브론 떠난 NBA 동부지구, 최강자는 누구?
- 출처:국민일보|2018-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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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 르브론 제임스(34·LA 레이커스)가 떠난 차기 시즌 미국프로농구(NBA) 동부 컨퍼런스의 최강자 타이틀은 누가 가져갈 것인가. 현지 농구 전문가들은 제임스의 자리를 대신할 유력 후보로 가드 야니스 아데토쿤보(24·밀워키 벅스)와 센터 조엘 엠비드(24·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를 꼽았다.
NBA 공식홈페이지 NBA닷컴의 칼럼니스트들은 5일(한국시간) “현 동부 컨퍼런스 최고의 선수(또는 팀)는 누구인가”라는 주제를 두고 의견을 주고받았다. 지난 시즌까지 동부 컨퍼런스 소속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에서 활약했던 제임스는 지난 2일 서부 컨퍼런스의 레이커스에 새 둥지를 틀었다. 제임스는 2011년부터 올해까지 소속팀을 8년 연속 파이널(2011~2014 마이애미 히트 시절 포함)로 이끌며 ‘동부의 제왕’으로 군림했다. 제임스가 서부로 떠난 뒤 동부의 새로운 왕은 누구인지가 현재 리그 최고의 관심사다.
NBA닷컴의 농구 칼럼니스트 스티브 애쉬버너는 “아데토쿤보가 현재 동부의 최고 선수다. 외곽슛 능력을 조금 더 키우면 훌륭한 선수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데토쿤보는 2017-2018 시즌 경기당 평균 0.6개의 3점슛(성공률 30.7%)을 넣었다. 뛰어난 돌파 능력을 가졌지만 외곽슛은 그가 별로 선호하지 않는 공격 옵션이다.
션 포웰 역시 아데토쿤보를 동부 최고의 선수로 꼽았다. 포웰은 “아데토쿤보는 멀티 포지션이 가능하기 때문”이라는 설명을 덧붙였다. 211㎝의 큰 키를 가진 아데토쿤보는 포인트가드부터 스몰포워드 포지션까지 소화 가능하다. 세쿠 스미스는 “동부 컨퍼런스에서 아데토쿤보와 엠비드의 전쟁이 벌어질 것”이라며 막상막하의 승부를 예상했다.
존 슈만은 동료 칼럼니스트들과 조금 다른 의견을 내놨다. 슈만은 “아데토쿤보와 엠비드는 차기 시즌 더욱 발전할 선수들이다. 하지만 지금은 포스트시즌에 오르기 위해 필요한 한 선수 정도의 수준”이라고 혹평했다. 이어 “두 선수는 재능이 있지만 지난 플레이오프에서 모두 알 호포드(보스턴 셀틱스)에게 압도당했다. 호포드는 고든 헤이워드와 카이리 어빙의 복귀에도 보스턴에서 가장 중요한 선수가 될 것”이라며 호포드의 우위를 점쳤다.
차기 시즌 동부지구 최고의 팀으로는 네 명의 전문가 모두 보스턴을 꼽았다. 애쉬버너는 “어빙과 헤이워드가 복귀한 보스턴은 최고의 팀이 될 것”이라고 했다. 포웰은 “건강한 보스턴은 단연 최고다. 다만 엠비드의 소속팀 필라델피아가 ‘스타 헌팅’에 성공한다면 생각이 바뀔지도 모르겠다”고 밝혔다. 스미스는 “브래드 스티븐스 감독의 명성이나 선수들의 기량을 봤을 때 보스턴은 동부 컨퍼런스 1위여만 한다”는 의견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