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일 다이어트 성공기를 공개한 개그우먼 안선영(사진)이 성형 의혹에 입장을 밝혔다.

텐아시아가 발행하는 뷰티텐은 안선영과 함께한 7월호 화보를 공개했다. 화보에서 안선영은 고혹적인 섹시함으로 분위기를 압도하고 있다.

그는 몸매가 드러나는 섹시한 검정색 투피스부터 개성 넘치는 핑크색 오프숄더 블라우스와 바지, 화려한 꽃무늬의 선드레스까지 소화하며 다채로운 매력을 뽐냈다.

안선영은 다이어트 후 몸의 변화보다 삶의 변화가 더 컸다고 말했다. 그는 "100일 만에 사람이 바뀌었다. 40년의 내 게으름과 나약함, 긍정적이지 못한 마음이 변한 거다. 그 정도면 100일은 충분히 투자할 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단언했다.

화보 공개에 안선영의 이름이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는 등 높은 관심이 집중됐다.

긍정적인 반응만 있었던 것은 아니다. 이에 안선영은 7월2일 인스타그램을 "남을 손가락질하면 나머지 손가락은 본인을 향하고 있다는 걸 명심해라"고 했다.

그는 "화보에 달린 댓글 중에 우연히 ‘나이 먹고 성형으로 버티네‘라는 글을 봤다"면서 "최고의 성형은 바로 건강한 다이어트와 꾸준한 운동"이라고 밝혔다.

또 안선영은 "이런 제가 무슨 시간이 남아돌아 어디서 뭘 할 수가 있겠나. 5초만 생각해도 답은 나오는데, 남의 성과는 다 거저 얻은 것 같고, 편히 챙긴 거라 깎아내리고 손가락질할 시간에 부디 한 번이라도 땀 흘리며 운동해보시길 권한다"고 했다.

그는 인간관계도 다이어트가 중요하다면서 "혹시 주변에 ‘살 빼서 뭐하게‘, ‘여자가 근육 많으면 징그러워‘, ‘쟤 살 뺐다고 뻥치고 어디 수술한거 아냐?‘ 이런 부정적 에너지만 가득 풍기는 사람 있다면, 과감히 잘라내시고 본인 몸과 마음 재정비에만 집중해라"고 조언했다.

마지막으로 "쓸데없는 시간 낭비 돈 에너지 낭비 다 거둬내시고, 이제는 본인의 삶의 우선순위 맨 위에 본인 스스로를 놓아보시기 바란다"며 "나의 미래는 나만 바꿀 수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