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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C 리뷰] '카즈리 결승골' 튀니지, 파나마에 2-1 역전승..첫 승 신고
출처:인터풋볼|2018-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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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니지가 파나마를 상대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16강 탈락이 이미 확정된 두 팀의 경기였지만, 경기는 끝까지 흥미진진했다.

튀니지는 29일 오전 3시(한국시간) 러시아 모르도비아 아레나에서 열린 파나마와의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G조 조별리그 3차전 경기에서 2-1로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튀니지는 첫 승을 신고하며 1승 2패의 성적표를 받아들었고, 첫 출전한 파나마는 3패를 기록했다.

[선발 라인업] 첫 승 노리는 두 팀, 토레스vs카즈리 최전방 격돌



파나마는 4-5-1 포메이션을 기본 틀로 가브리엘 토레스가 원톱에 나섰으며, 로드리게스와 바르세나스가 좌우 측면에서 공격을 도왔다, 아비라와 고메즈, 고도이는 중원에서 호흡을 맞췄으며, 오발레, 에스코바, 로만 토레스, 마차도가 4백을 구성했다. 골문은 페네도가 지켰다.

이에 맞서 튀니지는 4-3-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슬리티와 카즈리, 벤 유세프가 공격의 선봉장에 섰고, 차랄리, 스키리, 사시가 중원을 지켰다. 하다디, 므리아, 베누이, 나게스는 수비라인을 구성했으며, 골키퍼 장갑은 마틀로우디가 꼈다.

[경기 내용] 자책골로 앞서가는 파나마...역전에 성공하는 튀니지

튀니지는 전반 7분 사시가 날카로운 슈팅을 날리면서 기선제압을 시도했다. 이후 일진일퇴의 공방전이 펼쳐졌다. 파나마는 전반 11분 가브리엘 토레스가 슈팅을 날렸고, 튀니지도 전반 21분 슬리티가 찬 날카로운 슈팅이 무위에 그쳤다.

그러나 파나마가 먼저 포문을 열었다. 전반 33분 로드리게스가 2대1 패스를 주고받은 뒤 아크 정면에서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면서 튀니지의 골망을 흔든 것이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공이 므리아를 맞았다는 판정이 내려지면서 므리아의 자책골로 기록됐다.



튀니지도 당하고 있지만은 않았다. 튀니지는 후반 6분 문전으로 쇄도하던 벤 유세프가 카즈리의 패스를 침착하게 골문으로 밀어 넣으면서 동점골을 터뜨렸다. 설상가상으로 파나마는 후반 11분 토레스가 부상을 당하면서 테하다와 교체돼 그라운드를 빠져나왔다.

기세가 오른 튀니지는 후반 21분 카즈리가 추가골을 터뜨리며 월드컵 첫 승에 도전하는 파나마에 찬물을 끼얹었다. 파나마는 후반 27분 바르세나스가 중거리 슈팅으로 상대의 골망을 흔들었지만 앞서 반칙이 선언되며 골로 인정되지 않았다.

이후 치열한 공방전이 펼쳐졌지만 양 팀의 골문은 쉽게 열리지 않았고, 경기는 결국 추가 득점 없이 2-1의 스코어로 마무리됐다.

[경기 결과]
파나마 (1): 므리아(전반 33분 자책골)
튀니지 (2): 벤 유세프(후반 6분) 카즈리(후반 2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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