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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전 앞둔 허재 감독 "높이 부담되지만 수비로 승부수"
- 출처:연합뉴스|2018-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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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농구 국가대표팀을 지휘하는 허재(53) 감독이 ‘만리장성‘ 중국 원정을 앞두고 수비로 승부를 걸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28일 중국 선전에서 2019 국제농구연맹(FIBA) 월드컵 아시아 오세아니아 지역 예선 A조 5차전 중국과 원정 경기를 치르는 대표팀은 26일 오전 출국했다.
허재 감독은 출국에 앞서 "리카르도 라틀리프가 있지만 오세근(인삼공사), 김종규(LG) 등 주전 센터들이 빠지는 바람에 높이에서 어려움이 우려된다"며 "상대 장신 선수들에 대한 수비를 어떻게 하느냐가 관건인데 앞선부터 최대한 바짝 붙는 수비를 연습한 만큼 좋은 경기를 펼쳐 보이겠다"고 다짐했다.
한국은 28일 중국, 7월 1일 홍콩과 연달아 원정 경기를 치른 뒤 2일 귀국할 예정이다.
2019년 FIBA 월드컵에는 아시아 오세아니아 지역에서 7개 나라가 본선에 진출한다.
뉴질랜드, 중국, 홍콩과 함께 A조에 편성된 한국은 각 조 상위 3개국이 나가는 2차 리그 진출은 사실상 확정한 상태다.
다만 2차 리그에도 A조 성적을 안고 올라가기 때문에 특히 중국과 맞대결에서는 승리가 필요하다.
한국은 지난해 11월 중국과 홈 경기에서는 81-92로 졌다.
허재 감독은 "오세근, 김종규 등 골밑은 물론 김선형, 양희종 등도 부상 때문에 빠져 있다"며 "중국과 경기에 포커스를 맞춘 만큼 홈 1차전 패배 설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표팀은 15일과 17일 일본 원정 평가전을 1승 1패로 마무리했다.
일본은 B조에서 4패로 최하위에 처져 있으나 최근 미국프로농구(NBA) 출신 닉 파지카스를 귀화시키면서 전력이 급상승했다.
허 감독은 "일본 관중 4천여 명이 입장한 경기장에서 실전 경험을 했고 결과도 1승 1패로 마쳐 좋은 훈련이 됐다"고 만족스러워했다.
대표팀은 7월 2일 귀국 이후 7월 초에 열리는 남북통일 농구에 참가하고 이어 대만 존스컵에 출전하며 8월 아시안게임을 대비할 계획이다.
허 감독은 "통일 농구는 남북 대결 형식이 아닌 교류전인 만큼 선수들에게도 좋은 경험이 될 것"이라며 "존스컵 역시 훈련 과정의 하나로 선수들을 골고루 기용하며 아시안게임을 준비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과 중국의 경기는 28일 오후 8시 30분부터 SPOTV 플러스, 홍콩전은 7월 1일 밤 9시부터 SPOTV에서 생중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