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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독일전 앞두고 복통으로 선수 3명 이탈 "뛰지 못한다"
출처:경인일보|2018-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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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을 1-0으로 격파하고 조 공동 1위에 올라선 스웨덴 축구대표팀이 최악의 상황을 맞았다.

스웨덴 얀네 안데르손 감독은 22일(현지시간) 러시아 소치 피시트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공식 기자회견에서 "수비수 필리프 헬란데르(볼로냐)와 폰투스 얀손(리즈 유나이티드), 미드필더 마르쿠스 로덴(FC크로토네)이 복통에 시달렸다"면서 "세 선수는 베이스캠프인 겔렌지크 숙소에 잔류하고 있다. 독일전에는 뛰지 못한다"고 발표했다.

스웨덴은 또 공격수 이삭 키에세 텔린(바슬란드)이 지난 21일 훈련 중 다리를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22일 팀 훈련엔 참가하지 않았다.

스웨덴 매체 아프톤블라데트는 "이삭 키에세 텔린의 독일전 출전 여부는 아직 알 수 없다"라고 보도했다.

디펜딩 챔피언 독일은 멕시코전에서 0-1로 패한 뒤 독기를 품고 있지만, 전력난을 겪는 스웨덴으로선 쉽지 않은 경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스웨덴은 유독 이번 대회에서 선수들의 잇따른 이탈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한국전에선 핵심 수비수 빅토르 린델뢰프(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감기 증세로 빠졌다.

그러나 안데르손 감독은 기자회견 내내 밝은 표정을 지었고, "독일은 멕시코전에서 했던 실수를 되풀이하지 않으리라고 생각한다. 우리는 반드시 독일을 꺾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어 "한국전에서 승리한 뒤 팀 분위기가 좋은데, 이 분위기를 독일에서도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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