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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너드, 끝내 샌안토니오 떠나고 싶은 듯
- 출처:바스켓코리아|2018-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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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ahoo Sports』의 쉠스 카라니아 기자에 따르면, 샌안토니오의 ‘The Hand’ 카와이 레너드(포워드, 201cm, 104.3kg)가 샌안토니오를 떠나길 바란다고 전했다. 레너드는 샌안토니오 생활에 만족스럽지 않은 것으로 보이며, 다른 팀에서 선수생활을 이어가길 바라는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이어 『ESPN』의 애드리언 워즈내로우스키 기자는 레너드가 트레이드를 통한 행선지로 LA 레이커스를 가장 선호하고 있다고 전했다. 레너드는 아직 샌안토니오와 계약기간이 남아 있다. 지난 2015년 여름에 계약기간 5년 9,500만 달러의 계약을 맺었고, 다가오는 2018-2019 시즌 후 이적시장에 나갈 수 있는 선수옵션을 갖고 있다.
당초 샌안토니오는 레너드와 연장계약을 바랐다. 하지만 레너드가 샌안토니오 잔류를 원치 않는 소식부터 구체적인 팀까지 거론되는 만큼, 사실상 레너드가 샌안토니오 생활을 만족하지 않는 것으로 판단된다. 지난 시즌 출장 여부를 판단하는 과정에서 상호 간에 불신이 생긴 것으로 짐작되며, 무엇보다 레너드가 샌안토니오의 구단 문화를 원치 않는 모양이다.
레이커스 외에도 LA 클리퍼스가 거론된 것으로 봐서는 레너드는 LA에서 뛰길 바라는 것으로 보인다. 이미 현지에서도 레너드를 필두로 르브론 제임스(클리블랜드)와 폴 조지(오클라호마시티)가 레이커스에서 뭉칠 가능성을 언급한 바 있다. 실현 가능성은 극히 낮지만, 레너드가 레이커스와 연결된 소식이 나온 만큼 무작정 간과하기는 어렵다.
레너드 측에서는 트레이드를 요청한 적은 없다고 말하고 있어 거듭 의문을 더하는 부분도 있다. 그러나 이와 같은 소식이 꾸준히 나오고 있는 것으로 봐서는 레너드 측에서 의중을 흘린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나 샌안토니오에서 뛰는 것을 만족하지 않는다면 더욱 더 합리적 의심으로 추론이 가능하다.
이번에 트레이드를 통해 팀을 옮긴 직후 곧바로 해당 팀과 연장계약을 맺을 수도 있으며, 샌안토니오의 조직적인 농구를 탈피해서도 제 몫을 다할 경우 몸값은 더욱 더 치솟을 수 있다. 그런 만큼 레너드가 샌안토니오를 떠나 좀 더 자기 목소리를 낼 수 있는 팀을 바랄 가능성이 현재로서는 높아 보인다.
보스턴 셀틱스도 빼놓을 수 없는 후보다. 보스턴은 지난 시즌 트레이드 데드라인을 앞두고 샌안토니오에 레너드 트레이드를 문의한 바 있다. 트레이드는 일어나지 않았고, 양 측이 어떤 생각을 주고받았느니 파악할 수는 없지만, 보스턴이 관심을 보였다는 것만으로도 파장은 적지 않을 예정이다.
이처럼 레너드를 직간접적으로 원하는 팀들이 적지 않은 만큼, 샌안토니오가 이번 여름에 레너드 트레이드에 나설지도 의문이다. 레너드가 아직 그렉 포포비치 감독과 직접 만난 것 같지 않은 가운데, 양 측이 원만한 대화를 주고받은 이후 상황이 급변할 가능성도 없지 않다. 분명한 것은 레너드의 다소 애매한 태도가 여전히 많은 소식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