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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기들 손해지" 스웨덴 심리전은 통하지 않는다
- 출처:스포탈코리아|2018-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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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전해들은 대표팀은 웃어넘긴다. 감정적으로 대응하며 소모전을 펼칠 수 있는 입장임에도 대표팀은 크게 대꾸하지 않았다. ‘마음껏 그래라‘라는 게 신태용호의 답이고 그럴수록 스웨덴전 승리를 양한 열망을 내보였다.
신태용 감독이 이끈 한국 축구대표팀이 지난 13일(이하 한국시간) 베이스캠프인 러시아 상트 페테르부르크에서 첫 훈련을 가졌다. 교민 50여명과 인근 팬들이 자리한 공개 트레이닝에 임한 대표팀은 40여분 가볍게 회복 훈련을 하며 현지 적응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알려진대로 신태용호는 스웨덴전 승리에 모든 초점을 맞추고 있다. 멕시코(2차전), 독일(3차전)과 경기가 예정되어 있지만 대표팀의 지금 핵심은 아무래도 스웨덴과 1차전이다. 첫 경기를 잡아야 16강 진출에 교두보를 확실하게 점할 수 있어 신태용 감독을 비롯한 모든 선수단이 ‘타도 스웨덴‘을 외치는 입장이다.
대표팀은 스웨덴을 잡기 위해 여러 수단을 활용하고 있다. 국내 출정식과 오스트리아 평가전에서 좋지 않은 성적에도 스웨덴을 이겨야 한다는 일념 아래 모든 것을 베일에 남겨두고 있다. 꽁꽁 숨으면서도 선수들은 이동하거나 휴식 때 스웨덴 분석 자료를 꼼꼼하게 살피는 중이다. 팀 장단점은 물론 개인별 습관까지 모두 파악하겠다는 것이다.
한국은 스웨덴을 이기겠다는 열망은 숨기지 않는다. 그런데 스웨덴은 다르다. 야네 안데르손 감독은 한국전에 대해 크게 주의를 두지 않고 선수들 역시 ‘한국을 분석한 비디오를 보지 않았다‘고 말해 눈길을 끈다.
선수들도 마찬가지다. 크게 반응하지 않는다. 주장 기성용도 스웨덴의 심리전을 전하자 "분석 안 하면 자기들만 손해지 뭐"라며 웃어보였다. 손흥민은 "우리 영상을 안 보는 건 상관없다. 우리가 더더 준비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아직 어려서 휘말릴 수도 있는 이승우 역시 "따로 말할 건 없다. 그런데 잘 준비하면 스웨덴은 우리가 이길 수 있다. 우리가 잘 준비해서 스웨덴을 이기고 즐겼으면 한다"라고 승리를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