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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개막 D-1에 사령탑 경질...흔들리는 무적함대
출처:일간스포츠|2018-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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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이 월드컵 개막 하루를 앞두고 대표팀 사령탑을 경질했다. 무적함대의 출항이 심상치 않다.

스페인 축구협회는 지난 13일(한국시간) 대표팀의 훈련 캠프가 차려진 러시아 크라스노다르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홀렌 로페테기(52) 감독을 경질한다"고 발표했다. 2시간 뒤 대표팀 스포츠 디렉터던 페르난도 이에로(50)을 새 감독으로 선임했다. 16일에 열리는 포르투갈과의 조별(B조) 예선 첫 경기는 불과 이틀 남았다.

발단은 로페테기 감독의 거취 문제다. 그는 자국 리그(프리메라리가) 명문 구단 레알 마드리드의 차기 감독으로 선임됐다. 3년 연속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이끈 지네딘 지단 전임 감독이 사임한 뒤 새 사령탑을 물색하던 레알 마드리드가 국가대표팀에서 지도력을 인정받은 로페테기 감독을 선택한 것. 3년 계약을 했고 월드컵이 끝난 뒤 합류할 예정이었다.

이 계약이 발표된 지 하루 만에 RFEF가 충격적인 결단을 내렸다. 루이스 루비알레스 회장은 절차와 존중심 문제를 거론했다. "협회와 협의가 이뤄지지 않았다"며 "로페테기 감독이 구단과 계약을 하기 5분 전에 관련 사실을 접했다. 그는 프로이지만 일을 처리하는 형태는 책임감이 없었다"고 꼬집었다.

로페테기 감독은 2016년 7월부터 대표팀을 이끌었다. 2014 브라질 월드컵과 유로 2016에서 정상 등극에 실패하며 표류하던 스페인의 재건을 이끌었다. 그가 부임한 뒤 치른 A매치에서 무패(14승6무)를 기록했다. 능력을 인정받았고 2020년까지 재계약 했다. 그러나 뒷모습은 아름답지 않았다. 이번 사태는 출항을 앞둔 선장이 선원들을 향해 ‘다음 항해에선 내가 없다‘고 말한 셈이다. 협회 측에서 공식 발표를 미뤄달라는 부탁을 했지만 지켜지지 않았다고 한다. 레알 마드리드도 보조를 맞추지 않고 새 사령탑 선임을 알렸다.

대회를 온전히 치를 수 있는 여건을 스스로 포기한 것에 볼멘소리도 나온다. 그러나 협회의 결정을 지지하는 목소리가 더 크다. 스페인 국가대표 출신 사비는 "로페테기 감독의 결정과 행보가 경솔했고, 루비알레스 회장이 잘 대처했다"는 생각을 전했다. 개인보다 팀을 위한 결정이라는 얘기다.

스페인 매체 ‘아스‘에 따르면 로페테기 감독은 "슬픈 일이다. 그러나 스페인은 강팀이다. 우승하길 기원한다"는 입장을 전했다고 한다. 갑자기 지휘봉을 잡은 이에로 신임 감독은 "열망과 포부가 있기에 이 자리에 왔다. 우리는 과거에 머물러 있을 시간이 없다"는 말로 분위기 수습을 향한 의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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