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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지, 양예원 청원 지지→페미니즘 해명→스튜디오 피해 사과[종합]
- 출처:TV리포트|2018-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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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배우 수지가 양예원 국민 청원을 지지한 가운데, 이어 불거진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수지는 지난 17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청와대 홈페이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라온 ‘합정 XXXX(스튜디오 상호) 불법 누드촬영‘이라는 제목의 청원글에 동의한 사실을 밝혔다. 수지의 지지로 지지자는 하루 만에 10배로 늘어났다.
이날 유명 유튜버 양예원은 자신이 운영하는 채널에 ‘저는 성범죄 피해자입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그는 3년 전 서울 합정동 모 스튜디오에서 피팅모델 아르바이트를 하다가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수지는 일부 네티즌에 의해 페미니즘 논란에 휩싸였다. 이에 18일 수지는 인스타그램에 장문의 글을 남겼다. 수지는 양예원의 용기있는 고백에 힘을 보태주고 싶었고, 몰카·불법 사진 유출에 대한 수사가 강하게 이루어지길 바라는 마음에서 동의를 했다고 밝히며, "이 사건을 많이들 알 수 있게 널리 퍼트려달라는, 그것만큼은 작게나마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페미니즘 논란에 관련해서는 "어떠한 결과도 나오지 않은 사건에 마땅히 한쪽으로 치우쳐 질 수 있는 행동이었다"면서 "그 분이 여자여서가 아니다. 페미니즘의 문제가 아니다. 사람 대 사람으로 ‘끼어들었다‘. 휴머니즘에 대한 나의 섣부른 끼어듦이었다"고 해명했다.
수지는 19일에는 스튜디오의 상호와 주인이 변경되어 피해를 입은 분들에게 사과를 전했다. 수지는 “그 글에 제가 동의 표시를 함으로써, 피해가 더 커진 것 같아 해당 스튜디오 분들께 죄송하다는 말씀 전하고 싶다. 좋은 뜻으로 하는 일이라도 이런 부분들을 세심하게 살피지 못한 것은 분명 저의 불찰”이라고 사과했다.
이어 "지금이라도 해당 스튜디오가 이번 일과 무관하다는 걸 알려야 할 것 같아 이 글을 올린다"며 "이 일과는 별개로 이번 사건의 진실을 밝혀지기를 바라는 분들의 마음은 계속 이어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