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근호가 경남 원정에서 쓰러졌다. 현재 병원으로 이송해 정밀 검진을 받고 있다. 송경섭 감독은 이근호 부상에 “크게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한다”라고 답변했다.

강원과 경남이 19일 오후 2시 창원축구센터에서 KEB하나은행 K리그1 14라운드를 치렀다. 제리치가 경남의 골망을 흔들며 강원에 1-0 승리를 안겼고, 강원은 총 승점 20점을 획득해 울산 현대를 넘고 리그 6위에 올랐다.

그러나 강원 전력에 공백이 생겼다. 이근호는 후반 7분 제리치 헤딩이 손정현에 튕겨나오자 골문으로 쇄도했고 경남 수비 여성해와 엉켰다. 이후 의료진이 다가와 부상을 진단했고 벤치에 교체 사인을 보냈다. 이근호는 들것에 실려 그라운드를 빠져 나갔다.

이후 경남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보다 자세한 진단을 위해 정밀 검진에 들어갔다. 그러나 경기 직후 이근호 상태를 지켜 본 송경섭 감독은 기자회견에서 “이근호가 무릎 부상을 당했다. 정밀 검진이 나와봐야 알 일이지만 심각하지는 않을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송경섭 감독에 따르면 이근호도 심각한 부상이 아니라고 전했다. 월드컵을 앞둔 신태용호에 큰 전력 공백이 생길 공산이 컸지만, 현재 상황으로 보면 큰 무리는 없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