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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2년이 걸릴 수도.." 노경은은 초심을 찾는다
출처:OSEN|2018-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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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2년이 걸릴 수도 있는 일이다."

지난 11일 사직 KT전, 롯데 자이언츠 투수 노경은(34)은 6이닝 3피안타 1볼넷 7탈삼진 무실점 역투로 618일 만에 선발승을 따냈다. 지난 2016년 8월31일 사직 LG전 이후 2년 가까이 걸린 승리다.

현재 노경은의 모습은 2012년 전성기를 방불케 한다. 선발 전환 이후 던진 4경기에서 승리는 지난 11일 KT전이 처음었지만 평균자책점은 2.05(22이닝 5자책점), 퀄리티 스타트 2회 WHIP(이닝 당 출루 허용) 1.22, 피안타율 2할5푼 등 모든 지표에서 나무랄 데 없는 기록을 선보이고 있다.

노경은은 "트레이닝 파트나 코칭스태프에서 제가 원하는대로, 제 컨디션을 잘 맞출 수 있게끔 많은 지원을 해주신다. 나이도 있는 편이라 배려를 해주시는 것이 지금 좋은 결과로 나타나는 것 같다"며 활약의 비결을 전했다.

그동안 승리에 대한 간절함은 컸다. 최근 노경은은 1군에 있는 기간보다 퓨처스리그에 있는 기간이 더 많았다. 하지만 노경은은 좌절하지 않고 자신의 생존, 그리고 훗날을 위해 루틴과 투구 폼, 투구 패턴까지 모든 부분을 바꿔나갔다. 그리고 퓨처스리그에서 꾸준히 던지면서 기회를 기다렸다.

그 결과 올 시즌 결실을 맺고 있다. 140km 중후반의 빠른공과 투심, 슬라이더, 체인지업, 커브, 포크볼까지. 다양한 구종으로 노경은의 경쟁력을 만들었다. 특히 퓨처스리그에서 익힌 체인지업, 다시 꺼내든 커브는 투구의 중심이다. 지난 11일 경기에서도 17개의 커브와 10개의 체인지업으로 타자들의 타이밍을 뺏었다.

그는 "커브를 결정구로도 던지고 카운트를 잡으러 들어갈 때도 던지니 타자들에게 혼란을 주는 것 같다. 타자들이 발사각을 신경쓰는 것도 커브를 쓰는 이유다"고 말했다. 체인지업은 아직 긴장의 끈을 놓지 않는 구종. 그는 "지금도 계속 긴장을 하면서 던지는 구종이다. 감을 잃지 않으려고 애쓰고 있다"고 말하며 체인지업 연마를 계속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618일 만의 승리라는 것을 상기시키자 "몇일 만의 승리라는 것은 신경쓰지 않았다"고 말한 노경은이다. 그러나 확실한 것은 이날의 승리는 바로 잊겠다는 것이다. 그는 "약 2년 만의 승리라고 하는데, 사실 승리라는 게 다시 2년이 걸릴 수도 있는 일이다. 다시 초심으로 돌아가서 계속 등판을 준비할 것이다"고 멋쩍게 웃었다.

노경은은 이렇게 간절했던 초심을 다시 찾으며 다음 등판을 차분하게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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