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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상대 멕시코, 39세 마르케스 발탁 이유는?
출처:골닷컴|2018-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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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2018년 러시아 월드컵 본선 두 번째 상대 멕시코가 결국 라파엘 마르케스(38)를 최종 명단에 포함한다.

마르케스는 올해로 21년째 멕시코 대표팀에서 활약 중인 베테랑 중 베테랑으로 꼽히는 수비 자원이다. 월드컵 본선 무대만 다섯 번이나 경험한 그는 올 초부터 범죄 조직과 연관됐다는 혐의를 받으며 대표팀에서 제외될 위기에 직면한 상태였다. 마르케스가 멕시코의 이웃 국가 미국에서 마약 범죄 조직이 돈세탁으로 적발된 사건에 연루됐기 때문이다. 물론 아직 재판이 진행 중인 만큼 마르케스의 유죄가 입증된 건 아니어서 그가 대표팀에 합류해 월드컵에 출전하는 데는 문제가 없다.

그러나 멕시코는 1월 보스니아, 3월 아이슬란드와 크로아티아에 이어 이달 말 웨일스와의 평가전 일정을 미국에서 소화한다. 멕시코 축구협회는 자국 이민자가 3천5백만 명이나 거주 중인 미국에서 매년 평가전을 치러 중계권과 입장료 수익을 극대화한다. 그러나 미국 재무부는 마약 범죄 조직이 벌인 돈세탁 사건에 연루된 마르케스의 입국을 허용할 수 없다는 방침을 세운 상태다.

이 때문에 후안 카를로스 오소리오 멕시코 감독은 그동안 월드컵을 앞두고 6개월간 대표팀 일정을 소화할 수 없게 된 마르케스 발탁 여부를 두고 고심을 거듭했다. 그러나 멕시코 일간지 ‘레코드‘와 스포츠 전문매체 ‘메디오티엠포‘는 오소리오 감독은 최근 직접 멕시코에서 마르케스와 만나 그에게 러시아 월드컵 최종명단에 합류할 준비를 하라는 지시를 했다고 보도했다. 오소리오 감독은 오는 14일(한국시각)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27인 예비명단을 발표한 뒤, 내달 초 23인 최종명단을 확정할 계획이다.

# 백업으로 밀린 인상 짙었던 마르케스, 복귀하면 주전 가능성 있다

마르케스는 전성기 시절 AS 모나코를 거쳐 스페인 라 리가 명문 FC 바르셀로나에서 우승만 무려 10회(컵대회 포함)나 차지한 멕시코 축구 역사상 최고의 선수로 꼽힌다. 그러나 그는 2015년 이탈리아 세리에A 구단 헬라스 베로나를 떠나 친정팀이자 자국 리그(리가MX) 명문 아틀라스로 복귀한 후에는 나이가 황혼기에 접어든 예전처럼 출중한 기량은 선보이지는 못하고 있다. 오소리오 감독 또한 마르케스가 한창 대표팀에서 활약한 작년에도 주전 중앙 수비수 자리에 그보다는 엑토르 모레노(AS로마)와 네스토르 아라우호(산토스 라구나)를 줄곧 기용해왔다.

그런데도 마르케스의 대표팀 발탁 여부가 관심을 끄는 이유는 그의 팀 내 비중 탓이다. ‘골닷컴 멕시코‘ 에디터 마리오 아기레는 "마르케스는 ‘라커룸 리더‘로 팀 내 영향력이 큰 선수다. 라커룸에서는 물론 경기 도중에도 선수들에게 팀 전술을 자세히 설명해주는 역할을 하는 게 마르케스"라고 말했다. 게다가 그의 기념비적인 개인 통산 다섯 번째 월드컵 출전이 지니는 상징성도 무시할 수 없다.

게다가 최근 멕시코는 주전급 중앙 수비수 세 명이 나란히 부상으로 쓰러져 마르케스의 주전 복귀 가능성까지 점쳐지고 있다. 중앙 수비수 아라우호와 측면과 중앙을 두루 소화하는 멀티 자원 카를로스 살세도(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가 지난 3월 크로아티아전에서 각각 왼쪽 무릎 반월판 손상, 쇄골뼈 골절로 쓰러졌다. 아라우호는 4월 복귀가 예상됐으나 여전히 재활 중일 정도로 회복이 더딘 상태다. 살세도는 지난 5일 함부르크와의 독일 분데스리가 경기에 교체 출전하며 약 6주 만의 복귀전을 치렀으나 아직 그가 몸상태를 100% 회복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이어 최근에는 포르투갈 명문 FC 포르투에서 활약 중인 디에고 레예스가 다리에 근육 부상을 당한 후 현재 회복세를 지켜보는 중이다. 레예스는 전성기 시절 마르케스와 마찬가지로 수비형 미드필더와 중앙 수비수를 모두 소화한다. 이 때문에 오소리오 감독은 자칫하면 큰 공백이 생길 수비진에 경험이 풍부한 마르케스를 포함해 팀 안정화를 꾀한다는 계획이다.

# 멕시코, 마르케스 복귀로 팀 사기 UP

정신적 지주 마르케스의 복귀 소식에 멕시코 대표팀 주요 선수들도 고무된 모습이다. 공격수 카를로스 벨라는 10일 소속팀 LAFC 경기가 끝난 후 현지 언론을 통해 "라파(마르케스의 애칭)가 대표팀에 들어올 자리가 없다면 내 자리를 포기해서라도 그를 월드컵으로 보내주고 싶다"고 말했을 정도다. 마르케스가 차지하는 팀 내 비중이 어느 정도인지를 실감케 하는 대목이다.

# 돌아온 지오반니 도스 산토스, 팀 동료 즐라탄도 극찬

멕시코의 공격 삼각편대는 최근 들어 벨라와 하비에르 ‘치차리토‘ 에르난데스(웨스트 햄), 이르빙 ‘처키‘ 로사노(PSV 에인트호벤)가 주전으로 입지를 굳히는 분위기였다. 이 외에 주전 자리에 도전할 만한 선수로는 헤수스 ‘테카티토‘ 코로나(포르투)와 라울 히메네스(벤피카) 정도가 꼽혔다.

그러나 과거 멕시코의 에이스로 맹활약한 지오반니 도스 산토스(LA 갤럭시)가 최근 부상에서 회복해 기량을 상당 부분 되찾은 모습을 보여 월드컵 출전 가능성을 되살렸다. 그는 사타구니 부상 탓에 지난 3월 멕시코의 평가전 2연전에 나서지 못했다. 한 달이 넘도록 경기에 나서지 못한 그는 지난달 말 북미프로축구 MLS에서 복귀전을 치른 후 선발 출전한 최근 두 경기에서 2골 1도움을 기록하며 과거 바르셀로나, 토트넘 등에서 활약한 명성에 걸맞은 경기력을 선보였다.

도스 산토스와 갤럭시에서 함께 활약 중인 슈퍼스타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도 맹활약을 펼친 동료에게 찬사를 보냈다. 이브라히모비치는 최근 미국 언론을 통해 "지오(도스 산토스의 애칭)는 계속 공을 잡고 있을 자격이 있는 선수다. 그에게 공이 가면 우리가 경기를 조율할 수 있기 때문이다. 지오가 좋은 활약을 하지 못한다면, 그것은 그에게 패스를 공급하지 못한 우리 책임"이라고 말했다.

# 멕시코 대표팀 일정

예비 명단 발표를 앞둔 멕시코는 오는 29일 미국 LA에서 웨일스와 평가전을 치른다. 이후 멕시코는 내달 3일 멕시코 시티에서 스코틀랜드를 상대로 출정식을 소화한 후 유럽으로 건너가 10일에는 덴마크 원정 경기에 나선다. 멕시코의 월드컵 본선 첫 경기는 내달 18일 모스크바에서 열리는 독일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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