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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타일색 삼성 타선, 구자욱-박한이 효과에 화력 상승
- 출처:OSEN|2018-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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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맏형‘ 박한이의 방망이는 뜨겁게 달아올랐다.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걸 스스로 증명하고 있다. 4일 대구 한화전에 앞서 1군 무대에 돌아온 박한이는 복귀 후 타율 6할(15타수 9안타) 1홈런 5타점 3득점의 고감도 타격을 과시중이다. 첫날부터 화끈했다. 2-2로 맞선 3회 2사 2,3루서 우익수 키를 넘기는 싹쓸이 적시타를 날리는 등 4타수 2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박한이는 수원 KT 원정 경기에서 원맨쇼에 가까운 활약을 펼쳤다. 8일 경기에서 4-3으로 앞선 6회 무사 1,3루서 KT 선발 고영표의 5구째를 잡아 당겨 우월 스리런으로 연결시켰다. 추가 득점이 필요한 가운데 영양가 만점의 한 방이었다. 삼성은 KT를 9-4로 꺾고 시즌 첫 연승을 질주했다.
김한수 감독은 경기 후 "선수들이 모두 고른 활약을 한 덕분에 연승을 할 수 있었던 것 같다. 무엇보다 박한이의 3점 홈런이 중요한 한 방이 됐다"고 박수를 보냈다.
박한이는 9일 경기에서도 4타수 4안타 1득점으로 매서운 타격감을 선보였다. 박한이가 복귀 이후 7,8번에 배치되면서 하위 타순이 더욱 탄탄해진 느낌이다. 그는 "시즌 초반에는 스스로 생각하기에도 타이밍을 못 잡고 있었다. 2군에 있는 동안 하나씩 고쳐나가려고 했다. 덕분에 지금 좋은 결과로 이어지는 것 같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8일 경기를 앞두고 1군 무대에 복귀한 구자욱 효과도 어마어마하다. 8일 6번 우익수로 선발 출장한 구자욱은 모처럼 나서는 경기였지만 완벽하게 제 몫을 했다. 2회 첫 타석부터 좌중간을 가르는 3루타를 날리며 화려한 복귀를 알린 구자욱은 6회는 내야 땅볼 타구 때 몸을 날리는 슬라이딩으로 세이프를 만들었다. 7회에도 안타를 추가하며 3안타 경기를 펼쳤다.
그리고 구자욱은 9일 경기에서 4-4로 맞선 9회 2사 2루서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날려 5-4 승리를 이끌었다. 그는 "중요한 순간에 의미있는 타점을 올려 기쁘고 무엇보다 팀이 이긴 것이 가장 기쁘다"며 "자신있는 스윙을 하자고 생각했는데 2스트라이크 이후 스윙이 크다고 생각해 무조건 2루 주자를 홈으로 들어오게 한다는 생각으로 집중해 휘두른 것이 주효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