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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통제 투혼' 손흥민 "발목 부은 상태. 남은 1경기 부상 피하고파"
- 출처:스포츠조선|2018-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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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은 9일 영국 런던 웸블리에서 열린 뉴캐슬과의 2017~2018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7라운드 경기에서 1대0으로 승리했다. 승점 74가 된 토트넘은 리버풀을 제치고 3위로 올라섰다. 동시에 남은 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다음 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UCL) 출전권을 확보했다.
손흥민은 선발 출전했다. 후반 5분 날카로운 패스로 해리 케인의 결승골을 도왔다. 시즌 11호 도움이었다. 18골(리그 12골)-11도움을 기록한 손흥민은 29번째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개인 통산 최다 공격포인트 기록을 새로 썼다. 다만 후반 31분 에릭 라멜라와 교체됐다. 아쉬움이 남는 교체였다. 활발하게 경기를 펼치던 중이었다.
그럼에도 손흥민은 이날 결승골을 도왔다. 시즌 11호 도움이었다. 29번째 공격포인트(18골 11도움)로 개인 통산 시즌 최다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손흥민은 "중요한 골을 넣어서 챔피언스리그에 나가게 됐다. 거기에 큰 도움이 됐다"면서 기뻐했다. 이어 "어려운 시즌이었다. 어웨이같은 홈에서 경기를 했다. 선수들이 자랑스러워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손흥민은 1경기를 남겨놓고 있다. 그는 "안 다치고 싶다. 이제 더 중요한 것(월드컵)이 남아있다. 남은 경기 잘 마무리했으면 좋겠다. 부상을 당하면 절대 안된다"고 다짐했다.
▶발목 상태가 좀 안 좋다. 왼쪽 발목이 첼시 끝나고 나서 계속 안 좋았다. 오늘도 조금 밟히고 차이고 했다. 큰 문제는 아닌 것 같다. 첼시전 후에 왼발목 아픈 상태다. 발목이 살짝 돌아갔다. 부은 상태로 경기 뛰고 했다. 계속 부어있다. 심한 것은 아니다. 진통제 먹으며 경기를 뛰고 있다.
-아쉬움이 많이 남는 교체였다 .
▶항상 교체로 나가면 아쉽다. 나는 90분을 뛰고 싶은 선수다. 아쉬운 것은 사실이다. 감독님이 결정하신 것이다. 어쩔 수 없다. 다른 선수가 들어가서 더 좋은 모습을 보이면 된다. 물론 그 상황에서는 아쉬움이 남는다. 발 상태도 그렇고. 경기장에서 하다보니까 열정이 앞서기도 했다.
-11호 도움을 기록했다. 29번째 공격포인트로 개인 통산 시즌 최다 기록인데
▶중요한 골을 넣었다. 챔피언스리그 나가는데 도움이 됐다. 저희가 어려운 시즌동안 웸블리. 어웨이같은 홈에서 톱4 안에 들었다. 선수들이 자랑스러워해야 한다. 시즌 막바지 경기력 처지는 것은 인정한다. 선수들도 지쳤고. 저도 경기를 많이 하다보니까 지쳤다. 선수들이 자랑스럽다. 그런 부분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다.
-1경기 남았다.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서는
▶솔직히 안 다치고 싶다. 오늘도 위험한 상황이 많았다. 20호골에 대한 이야기도 있다 그러나 골은 잘할 때 충분히 넣을 수 있다. 당연히 골을 넣으면 기분이 좋다. 더 특별한 기분이기 때문에 골을 넣고 싶다. 하지만. 일단은 행복하게 남은 1경기 마무리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안 다쳐야 한다. 중요한 것(월드컵)도 남아있다. (기)성용이 형과 연락도 하는데 ‘부상 절대 당하면 안된다‘ 이 얘기만 하더라. 시즌 중에는 골 넣으라고 했는데 이제는 그런말도 안 하시더라.
-부상에 대한 걱정이 큰데
▶당연히 걱정이 많이 된다. 한국은 다른 팀에 비해 스쿼드가 열악하다. 선수들 부상당하면 안되는 상황이다. 비단 월드컵 때문만이 아니다. 부상 당하면 선수들이 슬프다. 어떤 선수가 되든. 시즌 마무리 단계고 회복이 중요하다. 부상 방지가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