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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中 구단주, 팀 연패에 "승리 시 선수단에 17억 원 현찰 지급"
- 출처:스포츠서울|2018-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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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구이저우 헝펑의 구단주가 부진 탈출을 위해 통 큰 해결책을 내놨다.
9일(이하 한국시간) 중국 매체 ‘시나‘는 구이저우 성 지역지를 인용해 중국 슈퍼리그(1부)에서 1승 8패로 최하위를 기록하고 있는 구이저우의 구단주 원웨이가 선수들에게 1000만 위안(약 17억 원)의 승리 수당 지급을 약속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원웨이는 다음 두 경기에서 팀이 승리할 경우 1000만 위안을 경기를 마치고 온 선수들이 돌아올 탈의실에 현금으로 쌓아둘 예정이다. 두 경기 모두 이기면 총 2000만 위안(약 34억 원)이 선수들에 손에 돌아간다.
다만 조건이 있다. 패배할 경우 100만 위안(약 1억7000만 원)의 벌금이 부과된다. 선수들은 이를 분담해 구단에 내야 한다.
구이저우는 오는 12일 상하이 상강과 홈 경기를 치른 후 20일 다롄 이팡과 원정 경기를 벌인다. 구단주의 당근이 효과를 발휘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