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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밀란 ‘신성’ 쿠트로네, “내일부터 코파 결승 생각”
- 출처: 베스트 일레븐|2018-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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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 밀란과 팀의 신성 패트릭 쿠트로네가 ‘트로피’를 떠올리고 있다. 마지막 관문에서 대어만 낚을 수 있다면 이번 시즌 업적을 남길 수 있다.
AC 밀란은 오는 10일(이하 한국 시각) 새벽 4시 스타디오 올림피코에서 2017-2018 코파 이탈리아 파이널 유벤투스전을 치른다. 이탈리아 최강과 싸워야하지만, AC 밀란은 두려움 없이 도전하려 한다.
6일 AC 밀란을 헬라스 베로나를 상대로 승전보를 울리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차기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은 어려워 보이는 상황이지만, 지금 이 분위기라면 UEFA 유로파리그(UEL) 티켓 확보는 달성할 수 있는 미션이다.
만일 AC 밀란이 코파 이탈리아에서 우승한다면, 리그 순위와 상관없이 다음 시즌 UEL로 갈 수도 있다. AC 밀란 입장에서는 동기 부여가 한층 강화되는 셈이다. 그래서인지 어느 때보다 승리욕을 불태우고 있다. 이번 시즌 기대에 못 미치는 활약을 보였기에, 마지막 순간에서라도 우승을 차지해 팬들을 위로해야 한다. 또한 희망을 머금은 채 시즌을 마무리할 수 있다.
이번 시즌 좋을 활약을 보이고 있는 샛별 쿠트로네는 헬라스 베로나전이 끝난 직후 <미디어셋 프리미엄>을 통해 코파 이탈리아 챔피언이 되기 위해 무엇이든 할 준비가 됐다는 각오를 보였다. 쿠트로네는 “우리는 내일부터 유벤투스와 벌일 코파 이탈리아 결승을 생각할 거다. 감독이 요청한다면, 나는 언제든 뛸 준비가 되어 있다”라면서 “헬라스 베로나전 승리는 우리가 결승전을 준비하는 데 정신적으로 도움이 될 거다. 우리는 트로피를 가져가기 위해 노력할 거다. 이길 수 있다면 모든 것을 시도할 거다”라고 자신과 AC 밀란이 코파 이탈리아 우승에 강한 열망을 지녔다고 설명했다.
유벤투스는 넘기 힘든 막강한 상대다. 세리에 A 7연패를 앞두고 있는 이탈리아의 왕이다. 그러나 AC 밀란도 한때는 왕이었다. 다시 그 영광을 되찾고 싶다면 현재의 왕을 꺾어야 한다. 코파 이탈리아 결승에서 유벤투스를 잡는다면 반전의 서막이 될 수 있다. 이 중차대 경기에서 존재감을 나타낼 수 있다면, 쿠트로네는 팀 내 입지를 더욱 굳건히 다질 수 있다.